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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상/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을 보고

by 책과같이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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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머릿속에 정말 안 들어올 때가 있다. 읽었던 부분을 반복해서 읽어도 말이다.

그럴 때 요즘은 아이패드를 열어서 넷플릭스를 본다.

넷플릭스 드라마는 한 시즌이 짧아서 좋은 것 같다. D.P는 6부작, 오징어 게임은 9화, 이번에 본 드라마 <마이네임>은 8부작이어서 머리를 식히는데 적당했다. 한번 빠져들면 빠져나오기가 좀 힘들다는...

이미지출처 : 넷플릭스

이렇게 빠져드는 건 조금은 나의 현실과 떨어진 곳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일까? 

표면적인 내용은 경찰과 마약조직과의 싸움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사용하는 흔한 소재이기도 하다. 알고 보면 뻔한 내용일 수도 있는데 약간의 반전을 주어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마약 조직원인 아버지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딸인 '지우'가 조직원이 되고, 또한 경찰로 신분을 위장하고 경찰이 되서 복수극을 벌이는 내용이다. 

한소희는 성인 몇명들은 그냥 해치우는 그런 캐릭터다.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런 여배우 캐릭터가 있었나 싶다. 

우리나라 여배우중에 칼을 쓰는 액션씬을 잘 소화해 낸 배우는 한소희가 처음이지 않을까? 그리고 ' 액션 생각보다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역 없이 모든 씬을 소화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다. 

한소희는 JTBC에서 방영한 김희애, 박해준이 나오는 '부부의 세계'에서 연기를 했다. <부부의 세계>를 보진 않았지만 포털에서 나온 기사를 접한적 있다. 

그리고 연기력하면 빠지지 않는 박희순이 나온다. 마약조직의 두목 역으로 잘 어울린다. 너무 멋있게 나와서 어린애들이 따라 할까 봐 걱정이 될 정도다. 

또한 마약수사대의 차팀장역으로 나오는 김상호, 항상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많이 나오는 분이다. 연기력만큼은 조연이 아닌 주연이다. 믿고 보는 배우임에는 틀림없다. 

한소희의 동료 형사로 나오는 전필도 형사 역에 안보현 배우는 <이태원 클라스>의 악역으로 나왔다고 한다. <이태원 클라스>를 보지 않아서 나에겐 새로운 얼굴이었다.

<마이 네임> 전체적으로 액션씬에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다. 한소희만의 또다른 매력을 잘 드러낸 것 같다. 

잠깐의 머리 식힘으로는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다. 넷플릭스에 너무 빠지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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