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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상/일상62

[오롬_필사챌린지_10일] :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 오롬 필사챌린지 10일차입니다. 오늘의 문장은 윤동주 시인의 입니다.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육첩방은 남의 나라시인이란 슬픈 천명인줄 알면서도한줄 시를 적어볼까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보내주신 학비봉투를 받아대학 노트를 끼고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나는 무얼 바라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2025. 7. 10.
[오롬_필사챌린지_9일]: 월든(walden) 오롬 필사챌린지 9일차입니다. 오늘은 월든(Walden)에 나오는 문장입니다.신중히 살아보고자 숲으로 왔다.반드시 필요한 본질적인 요건만 갖추어 사는삶이 주는 교훈을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그리고 숨을 거두는 순간에,내 삶이 헛되었음을 깨닫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가능한 한,체념한 채 살아가고 싶지 않았다. 2025. 7. 9.
[오롬_필사챌린지_8일]: 사자와 은혜 갚은 쥐(이솝우화) 오롬 필사챌린지 8일차입니다. 오늘의 문장은 이솝우화에 나오는 입니다.잠자고 있던 사자가 얼굴위로 뛰어오른 생쥐에 의해 깨어났습니다. 화가난 사자는 생쥐를 붙잡아 먹으려 했지만,생쥐는 무서워하며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제발 놓아주세요. 언젠가 당신에게 보답하겠습니다!"사자는 생쥐의 말이 웃기기도 하고, 그 작은 동물이자신을 도울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채 웃으며그를 놓아주었습니다.그러나 얼마후 사자는 사냥꾼들이 덫에 걸려 위험에 처하게 되었고그때 생쥐가 사자의 절박한 포효를 듣고 달려왔습니다.생쥐는 망설이지 않소 이빨로 밧줄을 갉아 먹기 시작했고,마침내 사자를 풀어주었습니다. 사자는 감격하며 말했습니다. "작은 생쥐가 나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을때 비웃었었지.하지만 이제야 알았네. 생쥐도 사자.. 2025. 7. 8.
[오롬_필사챌린지_7일] : 월든(Walden) 오롬 필사챌린지 7일차입니다. 오늘은 월든(Walden)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오랜만에 연필로 필사를 해 봤습니다. 옛날 이야기에서처럼, 사람들은 흔히 '필요'라고불리는 운명에 사로잡힌 채,좀 먹고 녹슬며 도둑이 훔쳐갈 재물을쌓아두는데 안간힘을 쓴다.숨을 거둘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것이얼마나 바보같은 삶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2025. 7. 7.
[오롬_필사챌린지_6일] 욕심많은 당나귀(이솝우화) 오롬 필사챌린지 6일 차입니다. 오늘은 이솝우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행상인이 당나귀에 소금을 가득 싣고 개울을 건너는 중 당나귀가 미끄러져 물에 빠졌습니다. 소금이 녹으면서 짐이 가벼워지자, 당나귀는 이를 기뻐하며좋은 방법을 알아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번에도 당나귀는 일부러 개울에 몸을 던져짐을 가볍게 했고, 주인은 이를 눈치챘습니다.결국 주인은 소금대신 솜을 가득 실어 당나귀를 다시 데려갔습니다.개울에 도착하자 당나귀는 전과 같이 물에 몸을 던졌지만,이번에는 솜이 물을 머금으며짐이 훨씬 더 무거워졌습니다. 그제야 당나귀는 편함을 얻기 위해 속임수를 쓰다오히려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25. 7. 6.
[오롬_필사챌린지_5일]: 포기하는 자(니체) 오롬 필사챌린지 5일 차입니다.오늘은 니체의 문장입니다. 포기하는 사람은 더 높은 이상을 추구하며그 목표를 위해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히 내려놓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에게 가치 없고 불쾌한 것뿐만 아니라,때로는 소중한 것까지도 기꺼이 희생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그러나 세상은 그의 희생만을 보고 그를 '포기하는 사람'이라 부르며,마치 초라하고 거친 옷을 입은 영혼처럼 여긴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오해를 즐긴다.자신의 진정한 욕망과, 자부심,그리고 세상을 뛰어넘으려는 의지를 숨기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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