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과같이/자기계발, 에세이34 사람을 남기는 사람 : 삶을 재구성하는 관계의 법칙 내가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은 남의 세상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내 삶과 나의 문화를 바꾸는 일이다.-본문중에서-정지우 작가님의 입니다. ◈ 책 속의 문장들내가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은 남의 세상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내 삶과 나의 문화를 바꾸는 일이다. - p20어떻게 하면 더 좋은 마음으로 더 좋은 사람들과 더 좋은 문화 속에서 더 좋은 장소와 시간으로 더 좋은 삶을 살아갈지 고민한다. 세상을 대단하게 바꾸어서가 아니라 내 삶과 문화를 바꾸어서 어떻게 내가 닿는 범위에 기여할지를 생각한다. -p22자신의 절대적인 옳음 속에 갇힌 채로 숭배받고 자기 자신을 광신하는 일이야말로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다. 나는 내가 그런 사람으로 늙을까 봐 무섭다. 내가 주위 사람들과 정당한 비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길 .. 2025. 2. 12.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책에 인쇄된 '글'로 역사적 책임에 참여합니다.출판도, '글'로 정의를 이야기합니다.일단 제목이 너무 자극적(?), 개인적으로 제목과 내용이 잘 안 어울리는 듯하다. 그냥 무난하게 '삶을 지혜롭게 사는 법' 정도가 어울릴 듯. 이솝우화 비슷한 느낌이다. 책은 루카노르 백작과 그의 조언자 파트로니아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48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에피소드 중에 의문이 드는 것들도 있다. 오래된 책이라 요즘에 안 맞는 것들도 보인다. 서문에서 이야기한 부분이니 이해하고 간다.( 조금 늦더라도 잘 다듬어진 게 낫지 않을까?) 이 스페인어로 집필한 이 책은 중세 스페인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현대까지 전해지고 있다고 저자 소개에 나와 있다. 편저자가 가장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이 에피소드 첫번째.. 2024. 12. 31. 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 정지우 작가님의 입니다.당장 얻을 수 있는 무언가는 대부분 가짜라는 것, 무엇도 바로 얻을 수는 없다는 것, 반대로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꾸준히 끊임없이 오랫동안 쌓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 삶을 만든다. -p28-'시작이 반'이라면, 나머지 반은 끈질기게 이어가며 시간을 투여하는 일이다. -p38-투신하거나 헌신하지 않으면 모른다. 모든 게 아주 단순하게만 보인다. 일이란 다 그냥 돈벌이 이상 아무것도 아니고, 글쓰기도 자기 명성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될 뿐이다. 무엇이든 그 '안'에 들어가기 전에는 모른다. '밖'에서 보는 시선은 진실의 100분의 1에도 닿지 못한다. -p40-시작부터 중간을 넘어서기까지, 핵심은 '꾸준한 정성'이다. 무언가를 할 때는 꾸준하게 '깨어 있는 상태'로 정성을 쏟아.. 2024. 12. 24. 더빠르게 실패하기 : 실패를 재정의하자. 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의 입니다.◈ 빠르게 실패하기 예시1. 훌륭한 뮤지션이 되고 싶다면, 먼저 엉망인 음악을 수없이 연주해 봐야 한다. 2. 언제나 탁월한 결정을 내리는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다면, 먼저 진부한 결정을 내리는 일정 시간을 보내야 한다. 3. 소설을 한 권 쓰고 싶다면, 먼저 하찮은 이야기들을 써 봐야 한다. 4. 영어를 유창하게 하려면 먼저 형편없는, 영어를 많이 해야 한다. 5. 진정한 예술가가 되고 싶으면, 먼저 어설픈 예술을 창조해 봐야 한다. 6. 최고의 상업 건축가가 되려면, 먼저 비효율적이고 거추장스러운 건축물을 디자인해 봐야 한다. 7. 재능 있고 용감한 암벽 등반가가 되려면, 먼저 소심하고 서툰 암벽 등반가가 되어야 한다. 8. 수학을 아주 잘해서 어려운 분석 문제를 .. 2024. 12. 18. 김훈의 허송세월 : 늙기의 즐거움 핸드폰에 부고가 찍히면 죽음은 배달상품처럼 눈앞에 와 있다. 액정화면 속에서 죽음은 몇 줄의 정보로 변해 있다. 무한 공간을 날아온 이 정보는 발신과 수신 사이에 시차가 없다.액정화면 속에서 죽음은 사물화 되어 있고 사물화 된 만큼 허구로 느껴지지만 죽음은 확실히 배달되어 있고, 조위금을 기다린다는 은행계좌도 찍혀있다. 부고를 받을 때마다 죽음은 이행해야만 할 일상의 과업처럼 느껴진다.마감을 지켜야 하는 원고 쓰기나 친구의 자식들 결혼식이나 며칠 먼저 죽은 친구의 빈소에 흰 돈봉투 들고 가서 얼굴을 내밀어야 하는 일처럼 죽음을 루틴으로 여기는 태도는 종교적으로는 경건하지 못하지만, 깨닫지 못한 중생의 실무이행으로서 정당하다. 애착 가던 것들과 삶을 구성하고 있던 치열하고 졸렬한 조건들이 서서히 물러가는 .. 2024. 11. 22. 3개월 만에 필사 완료 유선경 작가님의 이다.8월 14일 ~ 11월 8일 약 3개월 만에 필사를 완료했다. 일단 많은 작가님들의 글을 맛볼 수 있는 건 좋은 점이었다. 지난번 오롬 월든 필사할 때도 느낀 점이었지만 가끔씩 이런 문장, 글들을 왜 뽑았을까? 하는 것도 있었다. 내가 책을 읽지 않아맥락 파악이 잘 안 되어서 그럴 것이다. 저자와 책들에 대해 좀 많이 알고 필사를 했으면 아마 더 좋았을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다른 분들이 뽑아놓은 문장을 필사하는 것도 좋지만내가 읽은 책에서 좋은 문장을 필사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557465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 예스24“오늘부터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 2024. 11. 8.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