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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같이/건강,의학9

연두의 재활일기 : 평범한 것의 소중함 연두 님하고는 어느 날 우연히 블로그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방문해 올린 웹툰을 보곤 했습니다. 힘든 재활중인데 그림에서 유쾌하고 긍정적인 기운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와닿는 글도 많이 있고요. 연두님이 책을 냈다고 해서 후다닥 사서 봤습니다. 책은 병원생활을 하며 인스타그램에 올린 만화 40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재활 과정과 병원생활에 대한 연두님의 경험을 나누어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고연수(필명 연두)님의 입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연두님하고 많이 닮은듯 합니다. ( 책 표지 안에 사진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는 부분들이 있어 재미있게 봤습니다. 혼자 대변을 볼수 있게 되서 박수를 받는 장면이나, 침상에서 물수건으로.. 2022. 6. 17.
지금은 '도파민 단식'이 필요한 때이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확인하고 자기 전에 진동으로 설정하고 휴대폰을 마지막으로 확인하곤 합니다. 저의 하루 시작과 마무리를 휴대폰과 함께 하는 셈이죠.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몸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보통 우리는 하루에 2600번 이상 휴대폰을 만지며 깨어있는 동안 평균10분에 한 번씩 들여다본다고 합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휴대폰을 갈망할까요? 그러면 먼저 뇌에서 나오는 '도파민'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오랫동안 도파민은 쾌락물질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도파민의 효과는 사람에게 쾌락을 느끼게 하기보다는 무언가를 추구하고 찾게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도파민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동기부여인 것입니다. 원숭이들에게 벨소리를 들려준다음 착즙주스를 주는 실험에서 원숭이들의 도.. 2022. 5. 26.
진화의 배신 : 저염식으로 더 적게 먹고 운동하자. 왜 살빼기가 이토록 어려운 걸까? 현대인에게 고혈압과 뇌졸중이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투에서 살아남은 군인들은 왜 갑자기 자살하는 걸까? 박사는 한때 우리 종을 굶주림, 탈수, 폭력, 출혈로부터 살아남게 해 준 핵심 보호전략들이야말로 현대사회에 만연한 질병과 사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지은이 리 골드먼 박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심장병 전문의로, 현재 컬럴비아대학교 의학건강과학대학원 학장, 컬럼비아대학병원 원장 겸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미국의학원 회원이며 미국일반내과의사협회, 미국의사회, 미국의대교수협회가 수상하는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번 를 읽고 난후 책장에 1년 넘게 꽂혀있던 책 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에 비해 책장이 잘 넘어갔습니다. 일단 어떤 전문적인 진화론.. 2022. 3. 21.
볼륨을 낮춰라 : 단군이래 지금보다 청력을 잃기에 더 좋은때는 없다. 청력을 잃으면 단순히 듣는 데에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서, 하고자 하는 다른 일에 쏟을 에너지가 적어진다. 저는 군대에 갔다 온 이후로 왼쪽 귀에 이명이 생겼습니다. 사격할 때 총소리가 생각보다 큽니다. 잠잘 때면 매미가 제 귀안에서 울어댑니다. 초기에 병원에 다니기도 하고 한약을 먹어보기도 했지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잊고 그냥 잘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생활할 때는 매미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불편한 것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얼마전부터 오른쪽 귀에 "웅~웅"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냥 일시적으로 들리는 거겠지 했는데 계속되어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별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당황했습니다. 오른쪽 귀에도 이명이 생겼다는 불안감이 확 밀려왔습.. 2022. 2. 17.
공룡테라피 : 귀여운 공룡들에게서 위안받기 짧고 재미가 있어서 어젯밤에 읽고 일어나서 읽어봤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룡들에게 재미와 위안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 어른이 된다는 건 : 알고 싶지 않았던 것들을 배우는 일 공룡 A : 넌 원하면 뭐든지 될 수 있어. 공룡 B : 끝내주네요. 공룡 A : 하지만 사회가 네 선택의 가치를 모르면 앞으로 생필품 사는 것도 어렵게 될거야 공룡 B : 끝장나네요. 공룡 A : 학교는 구려요. 공룡 B : 알아. 하지만 직업을 가지려면 학교를 마쳐야지. 공룡 A : 어떤 직업요? 공룡 B : 구린 직업. ◆ 우울증 : 내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썩어가고 있어 공룡 A : 저희 병원에 어떻게 오셨어요? 공룡 B : 버스타고요. 공룡 A : ... 공룡 B : 농담으로는 .. 2022. 1. 28.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 아이들과 눈을 자주 맞추자 ◆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하루에 얼마나 자주 아이들과 눈을 맞출까요? 전 지금은 예전보다 자주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부터입니다. 에서 "아기와 보호자의 직접적인 시선 접촉은 아기와 보호자 사이의 뇌파 동기화를 강화하고 아기의 소통 능력을 자극한다. 아기에게 말을 하면서 아이를 똑바로 쳐다보면 아이의 학습 속도가 빨라진다." 고 이야기합니다. 심지어 성인이 되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할 때도 원어민과 직접적인 시선 접촉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무언가를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아이를 쳐다보는 인간 스승의 존재는 학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눈 맞춤은 아이의 주의를 끌 뿐 아니라 스승이 아이에게 중요한걸 가르치려 한다는 신호도 준다. 아기.. 2021. 6. 27.
유전자 임팩트 : 유전자편집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씽큐온 독서 모임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이 책을 펼칠 가능성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700페이지 정도에 달하는 두께와 평소 관심밖에 있던 유전자 편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관련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힘들었는데 중간 정도 지나서는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읽고서 유전자 편집의 역사 및 많은 내용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유전자 편집을 바라봐야 하는지 저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주고 생각하게 만든 책 입니다. 역시 독서모임은 독서편식을 방지하는 좋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옥스퍼드와 하버드에서 활동한 뛰어난 연구자이자 크리스퍼 저널의 편집장이며 과학전문 저널리스트로도 활동 중인 케빈 데이비스입니다. -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생화학 석사학위, 런던 대학에서.. 2021. 6. 16.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 : 미세아교세포 한 달 전쯤의 일이었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녀온 아들이 1시간 정도 간격으로 쉬가 마렵다며 화장실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하루만 그러려니 했는데 다음날도 계속 자주 가더라고요. 한 2~3주 동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아마 스트레스 때문일 거라고 했습니다. 어린이집에 짓궂은 친구들이 있어서 아들이 스트레스가 있었나 보더라고요. 다행히 지금은 좋아졌지만 소심한 아들이 조금 걱정이 됩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해롭습니다. 하지만 왜 우리 몸에 해로운지 정확히 알려진 메커니즘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요.^^;;) 과학전문기자인 도나 잭슨 나카자와의 는 스트레스 요인들이 사회적 병원균 역할을 하며 우리 뇌가.. 2021. 5. 26.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 : 좋은 음식으로 우리 몸의 호르몬을 제어하자. 책을 읽는 도중에 저희 집 식단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2~3번은 집에서 고기를 먹고, 우유는 유기농, 계란은 유정란으로 먹고 있습니다. 에서 장을 보고 있죠. 두레 생협은 유기농업으로 한 상품들이어서 조금 더 농약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은 육식,채식 그런 것은 구분하지 않고 장을 보았습니다. 농약이나 화학물질에서만 안전하면 된다는 생각이 저의 머릿속에 굳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음식이라고, 동물성 식품과, 유제품, 계란등을 멀리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건강함을 유지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채식주의 식이요법의 권위자 닐 바너드 박사의 입니다. 닐 바너드 -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채식주의 식이요법의 권위자..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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