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연륜기후학자 발리에 트루에 가 쓴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입니다.
1. 얼마 전 읽은 김흥식 님의 <읽다,_잇다,_있다._>에서 소개해준 책입니다. 저의 호기심을 많이 자극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사서 한번 읽어봤습니다.
2. 일단 아는 게 별로 없는 저로서는 천천히 읽을 수밖에 없더군요.
3. 저자는 벨기에에서 태어난 < 발리에 트루에>라는 연륜기후학자 입니다. 연륜기후학자는 나이테를 이용해 과거의 기후를 연구하고 기후가 생태계와 인간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과학자입니다.
4. 환경공학 전공을 해서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하느냐 과학자가 되어 아프리카로 떠나 돈을 받으면서 나이테 퍼즐을 푸느냐의 갈림길에서 그녀는 나이테를 선택했습니다.
5. 세상의 엄마들은 비슷한가 봅니다. "그거 해서 직장은 구할 수 있겠니?" 그런 걱정을 하죠.
6. 여하튼 저자는 지금까지 나이테를 연구하며 잘 지내고 있는듯 합니다.
7. 갑자기 질문입니다. 지구 최고령 나무는 어떤 나무이고 몇살 정도일까요?
8. 미국 그레이트베이슨 지역에 살고 잇는 브리슬콘소나무입니다. 나이는 5062살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9. 너무 놀랍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10. 처음엔 나무를 잘라야만 나이테를 셀 수 있나? 궁금했습니다.
11. 코어링 방식으로 몸통에 작은 구멍을 뚫고 목편을 추출한다고 합니다.
12. 나이테를 연구하는 방법은 직접 그곳을 탐사하고 표본을 추출해서 연구소로 옮기는 작업까지 정말 힘들고 긴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13.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종종 만나면 힘듦을 잊곤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테 과학자들은 필드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14. 기본적으로 나이테 폭으로 그해가 건조한지 습한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건조할 땐 폭이 좁고, 습할 땐 폭이 넓었다고 합니다.
15. 하나 이상의 나이테를 만들 때도 있고, 스트레스를 잘 견디지 못하는 나무들은 가뭄이 극심한 해에 아예 생장을 포기해 나이테 생성 과정을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교차비교를 통해 잃어버린 나이테를 찾아낸다고 합니다.
16. 나이테를 연구하면 과거의 기후를 알 수 있어, 칭기즈 칸이 어떻게 전성기를 맞이했는지 기후적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17. 몽골의 호르고에서 추출한 나이테의 연대기를 확인한 결과 1211~1225년은 15개의 넓은 나이테가 연속적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18. 강수량이 평균 이상 인 다우기가 15년 동안 지속되었고 이런 날씨에 초원의 풀이 잘 자랐기 때문에 점점 늘어나는 군마를 먹을 사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 기후 변화만으로 문명의 쇠락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떤 한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20. 나무는 화재로 인한 흉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과 달리 상처를 치유할 메커니즘이 없기 때문이죠.
21. 화흔을 통해서 산불이 얼마나 발생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22. 과거의 로마의 멸망 등도 기후와 관련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23. 약간 전문가들이 읽어야만 하는 내용들도 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지루한 부분도 당연히 있고요.
24. 천천히 읽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새롭고 유익한 내용을 많이 알았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1779539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예스24
세상의 모든 나무에게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나무가 기록하고 나이테가 들려주는 역사, 문화, 기후 이야기세상의 모든 나무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무는 한 해 한 해 성실하게 나이
www.yes24.com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928988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발레리 트루에 - 교보문고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세상의 모든 나무에게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무가 기록하고 나이테가 들려주는 역사, 문화, 기후 이야기세상의 모든 나무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product.kyobobook.co.kr
'책과같이 > 인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 : 콜센터가 제일 힘들었다. (0) | 2025.03.14 |
---|---|
우리는 무감각과 싸워야 한다 : 우리의 도덕감각을 깨우자 (0) | 2025.03.11 |
모순 (矛盾) (6) | 2025.02.03 |
'흰' 에는 삶과 죽음이 소슬하게 함께 배어 있다. (14) | 2025.01.07 |
읽다,_잇다,_있다._ : 서평의 틀을 깨다. (4) | 2025.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