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확인하고 자기 전에 진동으로 설정하고 휴대폰을 마지막으로 확인하곤 합니다. 저의 하루 시작과 마무리를 휴대폰과 함께 하는 셈이죠.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몸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보통 우리는 하루에 2600번 이상 휴대폰을 만지며 깨어있는 동안 평균10분에 한 번씩 들여다본다고 합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휴대폰을 갈망할까요?
그러면 먼저 뇌에서 나오는 '도파민'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오랫동안 도파민은 쾌락물질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도파민의 효과는 사람에게 쾌락을 느끼게 하기보다는 무언가를 추구하고 찾게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도파민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동기부여인 것입니다.
원숭이들에게 벨소리를 들려준다음 착즙주스를 주는 실험에서 원숭이들의 도파민 수준이 벨소리만 들려도 높아졌으며 심지어 주스를 마셨을때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뇌가 보상 시스템을 빈번하게 활성화시키는 것은 돈, 음식, 섹스, 인정 혹은 새로운 경험 그 자체보다는 오히려 이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대부분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읽었을때부터 알림음을 들었을 때 도파민이 더 많이 분비됩니다. 어쩌면 중요한 내용일지도 모른다는 강렬한 갈망은 무슨 일이 생겼나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집어 들게 만듭니다.
도파민은 무엇이 중요하고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를 뇌에 알려주는데 휴대전화가 하루에도 수백번 도파민을 분비하게 하니 휴대전화에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우리의 뇌는 지난 1만여년 동안 진화한 그대로 행동했습니다. 불확실한 결과, 즉 문자메시지에 도파민을 분비하여 보상을 제공했고 그 결과 휴대전화를 보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에 사로 잡힌 것입니다. 뇌는 새로운 정보, 특히 감정적으로 흥분되거나 위험과 관련 있는 내용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푸시알람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적은 피드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즉 '좋아요'를 눌렀는지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메커니즘은 모두 뇌의 생존 전략으로 우리에게 디지털 사탕을 하나씩 계속해서 집어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달콤한 디지털 사탕으로 인해서 우리의 집중력을 발휘하기가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다른 작업으로 넘어갈 때 전환기가 있는데 넘어간 다음 작업으로 주의력이 바로 따라오지 못하고 조금 전까지 하던 일에 여전히 남아 있게 됩니다. 이를 '주의 잔류물( attention residue)' 라 부릅니다.
이 전환기가 얼마나 긴지는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으나 한 연구에 따르면 초점을 바꾼 이후 뇌가 다시 임무에 100% 집중할때까지 수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의 디지털화된 방식과 휴대폰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장기 스트레스는 우울증에 빠질 위험을 높입니다. 스웨덴인 중 약 100만명이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최근 10년 동안 항우울제 처방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많은 연구들은 과도한 휴대폰 사용이 우울증의 위험인자 여러 개 중의 하나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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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브레인 - YES24
“하루에 2600번 스마트폰을 만지는 동안, 우리 뇌의 회로가 변하고 있다!”누적 75만 부 세계적 작가,‘운동과 뇌의 관계’에 대한 어젠다를 촉발시킨 안데르스 한센의 최신작*2019 헬스 어워드(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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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쯤 실리콘밸리에서는 '도파민 단식'이라는 것이 유행했는데, 흥분과 자극에서 멀어지는 기간을 보내면서 일중독을 유발하는 도파민의 분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도파민을 강력하게 분비하는 감각적 자극 요인들을 피해 우리의 뇌가 다시 재정비하게 만드는 것이 도파민 단식의 목적이죠.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신과 의사인 '카메론 세파'는 자신의 고객인 실리콘밸리 임원들에게 일명' 도파민 단식'을 권했고 2019년에는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인 링크드인에 가이드를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음악, 운동, 성관계, 스킨십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지 않고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사람의 뇌는 집중하다가도 멍한 상태로 전환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건강한 상태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쉬는 시간에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뇌를 계속해서 자극하고 혹사시키기 때문에 도파민 단식 같은 시도는 평소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도파민 단식을 하는 동안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느릿한 산책, 집중하지 않아도 되는 가벼운 읽을 거리 정도로 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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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 사라지는 순간 - YES24
“혈액순환제,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제 없어도 이명, 고칠 수 있다!“이명은 외부에서 어떤 청각 자극도 없는 상태에서 귀나 머리에서 삐이~, 쏴아~, 치지직~ 같은 소리를 인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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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책을 읽으며 같이 성장하는 [책과같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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