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지름길은 없다.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하는 책인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UNSCRIPTED>입니다.

unscripted : 준비된 각본을 따르지 않는

저자가 생각하는 각본은 간단히 말해서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는, 쳇바퀴 도는 삶을 각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10여 년 전에 나왔던 '부의 추월차선'을 보완해 3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완성한 책이라고 합니다. 전작 <부의 추월차선>을 읽진 않았지만 많은 내용이 중복된다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이 책 한권만 보아도 저자의 생각을 충분히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내용들이 많이 보이긴 했습니다. 저자의 노하우를 열심히 알리겠다는 열정이 조금은 지나쳐 내용이 방대해지는 단점은 있는듯 합니다.
그럼 저자인 엠제이 드마코와 책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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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제이 드마코는 누구인가?
이혼한 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자랐지만 꿈의 자동차 람브로기니의 주인이 기업가라는 걸 알면서부터 기업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중·고등학교, 대학교에서 기업가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C급 학생이었지만, 대학에서는 두 개의 경영 관련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접시닦이, 택시운전, 바닥청소, 햄버거 판매도 합니다.

스물여섯 살, 시카고에서 리무진 운전사로 일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하루는 폭설이 내려 마지막 손님을 데려다주고는 집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때 그는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 지긋지긋한 인생을 끝내겠다고 말이죠. 바로 대오각성을 합니다.

스물일곱 살, 여전히 조그만 원룸에서 가난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영하는 웹서비스 회사는 고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합니다. 은행통장에는 8천 달러가 넘는 돈이 찍혔습니다. 8천 달러는 저자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1년간의 자유를 주었습니다. 저자는 이때를 기업가적 각성의 순간이라고 말합니다.

각본 탈출의 꿈은 당신이 은퇴하는 날 또는 은행에 수백만 달러의 잔고가 찍히는 날 시작되지 않는다. 당신이 기업가적 각성에 이른 그날( 그 각본이 물러나고 당신이 단순히 존재하는 것을 넘어 생명력 있게 살게 되는 그날) 시작된다.
- 본문중에서 -

서른다섯 살의 젊은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지금은 억만장자이며 반쯤 은퇴한 기업가로서 세계적인 비즈니스 커뮤니티 '추월차선 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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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적으로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하자.
저자는 기업가로서 각본을 탈출하기 위한 추월차선을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기 위해 상대적으로 가치 있는 것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만약 제가 피자가게를 운영한다면 피자가 정말로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상대적 가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십중팔구 몇몇 체인점들 역시 맛있는 피자를 팔고 있을 테니까요.

저자는 다수의 가치 만들기로 경쟁자를 압도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버>가 좋은 예입니다.
우버는 일반택시와 다르게 언제 도착할지 고객이 알고 있으며, 요금도 미리 알 수 있고, 대개 깔끔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승객들에 대한 책임감이 있습니다. 나쁜 평을 받으면 퇴출될 위험이 있으니 말이죠. 등록된 신용카드로 지불하면 되고 비용이 일반 택시보다 대개 저렴합니다.

정시성, 비용명확성, 신뢰, 안락함과 정갈함, 책임감, 선택의 기회, 지불의 용이성, 비용의 저렴함 등 여러 가지 가치들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가치를 만들때 주의할 점으로 6가지를 이야기합니다.

1. 자기가 원하는 것이 아닌 시장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라.
2. 한가지 속성에만 집착하지 말자.
3. 시장에서 최초이기만 하면 시장에서 금방 잊힌다. 구글 있기 전 알타비스타를 생각해보자.
4. 누가 벌써 하고 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자기만의 가치를 만들자.
5. 아무도 안한다고 해서 시장이 없는 것은 아니다.
6. 당신 자신이 그 상품의 이용자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회는 편견을 품지 않는다. 당신이 업계를 사랑하든 말든, 당신이 상품을 사용하든 말든,
문제가 해결되고 필요가 충족되는 것이 중요하다.
여자가 남성용품을 팔 수도 있고, 남성이 여성 용품을 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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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책의 제목만 보고 '부의 추월차선을 타기만 하면 나도 저자처럼 백만장자가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쉽게 방향을 틀어 추월차선으로 차선만 옮기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기 위한 지름길은 없으며, 많은 수고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지금 저자의 백만 달러의 결과만 보고 그동안의 수고로운 과정은 없는 듯 생각한다고 합니다.

부의 추월차선은 있습니다. 하지만 추월차선으로 갈아타기에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음을 이야기합니다.

사업을 준비하시는 분이나 이미 사업을 시작한 분들이 읽으면 좀 더 많은 인사이트를 가져가질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수백만 달러를 벌고 싶으면 수백만 명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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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책을 읽으며 같이 성장하는 [책과같이]가 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