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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by 책과같이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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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화로 보는 초보를 위한 재무제표 책입니다. 얼마 전에 재무제표 관련 책을 읽었는데 좀 더 쉽게 설명한 게 없을까? 찾아보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쓰신 분이 스타강사 이시더라구요.
얼마전에 읽었던 다른분의 재무제표 책이랑 방향성이 약간 달랐습니다. 만화로 표현을 해서 좀 더 잘 이해하는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아직 초보티를 벗지 못한 저에게는 아직까지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부분이었는데 방법을 알았으니 열심히 적용해봐야겠죠. 실행이 답이죠~
그럼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저자는 사경인 회계사입니다.

- 재무분석 분야에서 증권사가 가장 선호하는 강사이다.
-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회계학과를 수료했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 지금은 데이터 속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는 데이토리의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와 유튜브'삼프로TV', '사경인 TV'등을 통해 유·무료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재무제표가 정말 수익률에 도움이 될까요? 저자는 차트도 볼 줄 모르고 기업탐방도 해본 적 없이 기업의 재무제표와 공시자료에만 의존한 반쪽 투자를 이용해서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재무제표를 만드는 건 어려워도 재무제표를 읽는 건 훨씬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만드는 것과 운전하는 것은 다르듯이 말입니다.
투자를 하며 재무제표를 보지 않는 건 땅을 살 때 실물을 보지 않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간단하게 알아야 할 용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산 : 가진 재산, 쉽게 말하면 '돈 되는 것'을 말한다.
부채 : 갚아야 할 채무
자본(순자산) : 자산에서 부채를 빼고 나면 가져갈 수 있는 몫
유동자산 : 일반적으로 1년 이내에 돈이 되는 자산
비유동자산 : 1년 이상 걸리는 자산
유동부채 :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부채
비유동부채 : 만기가 1년 이상 남아 있는 부채
유동비율 :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것 ( 회사의 안정성을 판단할 때 많이 사용하는 비율, 유동비율이 100%가 안되면 유동성이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재무제표는 낙법이다, 낙법을 모르면 죽는다! 유도를 배우면 도장에서는 멋진 기술보다는 낙법부터 가르칩니다. 왜 그럴까요? 낙법을 모르면 매트에 꽂히는 순간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는 좋은 종목을 찾는데 유리하다기보다는 안 좋은 종목을 거르는데 유용합니다. 재무제표를 분석해서 신약개발의 성공, 해외시장 신규수주 등 미래의 대박을 점치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당장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가 얼마인지, 소송이 걸려있거나 다른 회사에 보증을 서고 있지 않은지, 고금리의 차입금은 없는지 등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권사보다는 은행에서 활발히 재무제표를 분석하죠. 문제 있는 회사를 걸러내기 위해 재무제표가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관리종목 편입이나 상장폐지는 투자자가 만날 수 있는 최악의 악재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재무제표만 잘 봐도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코스닥 종목이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이상태로 1년이 더 지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됩니다. 그러므로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종목만 확인해도 최악의 상황을 미리 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무제표를 잘 봐야 합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정도만 보고 안심할게 아니라, 전체 흐름을 읽고 회사의 의도를 파악해서 옥석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분기 매출액이 10억 원 미만의 한자리라면 내공이 쌓이기 전까지는 근처에도 가지 맙시다! "

투자를 하는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는 단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

주식투자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기업을 싸게 사는 것입니다.
주식에 있어 싸다는 것은 가격과 가치를 비교해서 가격이 가치보다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즉, 투자의 원칙은 가치보다 가격이 낮을 때 사서 가격이 가치보다 높아졌을 때 하는 것입니다. 싸게 사기 위해서는 가격과 가치를 비교해야 하는데 가격은 구하기가 쉽습니다. 상장주식의 경우 매일 시장에서 가격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가치입니다. 가치를 어떻게 구할까요? 이 때문에 가치를 측정하는 '가치평가'가 주식투자에서는 필수입니다. 가치평가를 할 수 없다면 싸게 살 수도 비싸게 팔 수도 없습니다.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자가 사용하는 기업가치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기업가치 방법 ( S-RIM)
저자는 10여 년 전부터 적정주가에 대한 고민을 해온 끝에 RIM의 방식을 변형한 S-RIM이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여기에서 필요한 변수는 회사의 ROE할인율(주주 요구수익률)입니다. 연결재무제표에서 가치평가는 지배주주 몫으로 해야 하니 따라서 ROE도 지배주주 ROE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과거의 ROE가 아니라 앞으로의 ROE대한 추정이 필요합니다.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 투자자가 재무제표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ROE를 추정하기 위해서다! 회사의 ROE를 예측할 수 없다면 아직 그 기업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다. "

보통 ROE는 HTS 기업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금 허망할 수도 있는데 주주 요구 수익률은 각자 개인의 요구수익률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저자는 회사채 수익률을 참고한다고 합니다. 보통 'BBB-'까지를 투자등급으로 분류하고 그 이하를 투기등급으로 분류합니다. 한국 신용평가(www.kisrating.com)에서 제공하는 등급별 금리스프레드에서 BBB-를 참고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사가 내는 초과이익은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적정주가를 구하는 식입니다.

S-RIM은 여전히 허점도 많고 보완해야 할 구석이 많은 방법이다. 그런데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이유는 싸다고 판단할 수 있는 가격을 어렵지 않게 계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주가는 대응하는 것이지 예측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주가는 이미 미래를 반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싸게 사라!

- 본문 중에서 -

남의 얘기만 듣고 많은 정보를 모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확인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어떤 물건을 살 때 인터넷으로 가격 및 후기를 검색하며 까다롭게 선택합니다. 하지만 더 많은 돈을 투자하는 주식에서만은 예외가 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남의 말만 믿고 덜꺽 사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제는 조금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한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방법을 알았으니 열심히 기업의 가치 평가하는 방법을 숙달시켜야겠습니다.
저자인 사경인 회계사님의 책의 마무리 말입니다.

주식 투자는 절대 쉽지 않다.

저도 역시 주식투자가 쉽지 않음을 많이 느낍니다. 그래도 저만의 방법을 찾을때까지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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