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자가 제어할 수 없다. 투자자가 제어할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이다"
터틀 트레이딩(Turtle trading) 은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데니스가 13명의 초보 투자자를
백만장자로 키운 투자 수업을 일컫는다.
"투자자도 마치 '터틀(거북이)을 키우는 것처럼 얼마든지 가르쳐서 키울 수 있다"라고 한 데니스의 말에서
'터틀 트레이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투자는 배우면 잘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미국의 '터틀 트레이딩'을 참고해 국내 현실에 맞는 방식으로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실행해 오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차영주 와이즈 경제 연구소장님입니다.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와 숭실대 MBA를 마치고 유진투자 증권에 입사해 기획팀, 광화문지점, 잠실지점을 거쳤다.
- 와이즈 경제연구소를 설립해 투자 컨설팅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 <삼 프로 TV>를 비롯해 <최경영의 경제쇼>, <생생경제>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투자 조언도 하고 있다.
- 저서로는 <직장인의 은퇴 없는 실전 주식투자>가 있다.
한국형 터틀 트레이딩은 미국의 방식과는 다르게 1:1 교육입니다.
책은 터틀 트레이딩의 보편적인 원칙과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1. 주식투자에 대한 환상은 버려라.
- 많은 이들이 투자자금에 대한 기간 수익률을 생각하기보다는 막연히 '큰 수익'이라는 희망을 품고 주식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주식시장은 생각하는 대로 돈을 벌게 해주는 선한 곳이 결코 아니다. 대박을 바라는 조급한 투자자를 유혹해 파산의 길로 몰아넣을 수 있는 무서운 곳이다.
2. 주식투자는 손실을 볼 때 적게 보고, 이익을 볼때 많이 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레이스라고 생각해야 한다.
3. 주식투자는 결국 자신과의 끝없이 고독한 싸움이다. 자기를 알고 통제할 수 있어야 꾸준한 수익에 다가설 수 있는 게임인 것이다.
4. 위대한 주식 심리학자인 알렉산더 엘더는 투자할 돈이 없으면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금액을 늘리라고 했다. 빚을 내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금으로 투자하라는 이야기다. 그래야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다. 빚을 내는 순간 투자가 아니라 투기가 된다.
5. 투자자는 절대 금액에 포커스를 두고 투자해서는 안된다. 포커스를 자신의 원금 대비 수익률에 맞춰야 올바를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6. 주식시장은 사회와는 다른 방식의 근면성실을 요구한다. 주식시장에서의 근면성실은 변동성이 강한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그 방식은 지켜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7. 기업공시자료와 리포트를 읽고 투자와 관련된 서적은 꾸준히 봐야 한다. 그러한 것에 시간을 쓰는 것으로 근면 성실하면 된다. 워런 버핏은 주식의 시세가 아니라 기업보고서를 보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8. 주식투자는 단순히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처럼 해서는 안된다. 수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주식투자를 저축처럼 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저축과 투자는 분명히 다른 영역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9. 나는 주식을 사는 것과 냉장고 사는 것을 다르게 인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주식투자를 할 때도 냉장고를 살 때와 같이 신중히 살피고 연구하고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10. 구체적인 목적과 원칙이 있는 투자자는 매매를 시작할 때 그저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접근하지 않고, 자신이 세운 계획에 따라 매매를 수행한다.
11. 장기투자의 기간은 현재 시점에서 일치하지 않는 '기업의 가치'와 '주가'가 언젠가 서로 일치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인식해야 한다. 그 시점은 투자자의 판단보다 일찍 올 수도 있고 늦게 올수도 있다. 언제 올지 모르는 그 불확실성에 따라 최대한의 여유시간을 가지도 투자하는 것이 장기투자의 올바른 자세다.
12. 언제나 절대적으로 옳은 투자 방식은 없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많은 성공투자 방식을 배우고, 그것을 익히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13. 공부를 위한 책을 볼 때는 내용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예로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을 읽고 그의 화려한 시장 분류에 중점을 두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피터 린치가 '일상생활을 잘 관찰하여 친밀한 종목을 선정하라'라고 한 이야기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또는 그보다 중요한 'A제품이 잘 팔리더라도 해당 기업에서 A제품의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 비중을 따져야 한다'라는 점을 알아채는 투자자도 많지 않다.
14. 주식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숫자를 해석하고 판단하는데 투자자의 주관적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숫자는 결국 투자 판단을 하는데 단순 참고자료일 뿐이다.
15. 사실 실제 매매에서 더 중요한 것은 그때그때 맞닥뜨리는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투자자의 심리다.
16. 투자자가 분명히 인식해야 하는 것은 투자의 완결 여부와 상관없이 계좌에 발생한 현재의 투자 손실 역시 손실이라는 점이다. 매도하지 않아서 손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건 투자자만의 생각이다. 투자자는 계좌를 평가할 때 오늘 당장 출근한다고 생각하고 금액을 봐야 한다.
17. 과거 실패한 혹은 성공한 투자에 앵커링 되는 것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후회를 한 적이 없는 투자자가 있을까? 그때 왜 그 주식을 사지 못했을까? 왜 그때 바보같이 그 주식을 팔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투자자들이 꽤 많다. 결과를 놓고 앞선 결정을 판단하는 것은 심리적 낭비다. 후회의 감정은 빨리 없애는 것이 좋다.
18. 주식투자를 위한 네 개의 기둥을 굳건히 하자.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자금관리, 심리관리
19. 일반 투자자들이 흔히 잘못하고 있는 행동 중 하나가 종목을 먼저 매수하고 나중에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투자한 종목이 상승하지 않고 하락세를 보이면 그제야 다급하게 분석을 한다. ('분석하는 척한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한 투자자들도 상당수 있다.)
20. 자신만의 필터로 걸러서 선정해놓은 종목 POOL 없이 그때그때 종목을 찾아 투자하려고 하면 금방 길을 잃고 헤맬 수밖에 없다. 시장은 매번 급등하는 종목으로 투자자를 유혹할 것이고 투자자는 쫓기듯 이를 매매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물고기를 쫓아서은 절대 잡을 수 없다는 교훈을 투자자는 새겨야 한다.
21. 투자실력을 키우는 지름길이 있다. 바로 투자의 전 과정을 신중히 기록하는 것이다. 매매일지는 매매의 계획단계부터 시작해서 매매를 수행한 결과와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긴 것을 말한다.
22. 매매일지에는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이 꼭 들어가야 한다.
- 매매대상 종목 선정 이유, 매매계획, 매매 실행 내용, 매매과정 리뷰, 실제 매매 시점이 표시된 차트
23. '왜 사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는 나중에 해당 주식의 '매도 사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시장에서 투자자가 정한 매수 이유가 바뀌거나 사라지게 되면 주식을 팔아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24. 자동차는 움직이는 것보다 잘 서야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것처럼, 매매에서도 사실 '매도'가 더 중요하다.
25. 종목별 손실한도를 잡지 말고 계좌의 총액 대비 손실 한도를 정하도록 하자. 그러면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는 장기 투자종목은 포트폴리오에서 적은 비중으로 가져가고, 단기 집중 관찰 종목의 경우 비중을 크게 가져갈 수 있다.
26. 매도는 전략이다. 주가가 처음 자신이 원하는 목표 가격에 도달하면 아무 생각하지 말고 미련 없이 매도하기를 권한다.
27. 잘못을 깨달은 순간 바로 손절매하라. 초보자일수록 손절매는 기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가능하다면 매수 주문과 동시에 매도 주문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28. 기업의 상황이 변했다면 매도하라. 투자자가 기업의 상황 변화 중 주목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매출의 감소와 이에 따른 이익의 감소다.
29.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됐을 때 즉 경제적 해자가 무녀 졌을 때 매도하는 방법이다. 이 또한 주가와는 상관없이 실행하는 매도다.
30. 우리가 가야 하는 최종 목적지는 결국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정립하는 것'이다. 투자 원칙은 누가 정해주는 것도 아니고 아주 거창하게 이미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투자원칙은 투자자가 매매를 해서 꾸준히 수익을 발생시키는 방식이어야 한다.
주식 시장에서 꾸준히 돈을 번 투자자중에 자신만의 원칙이 없는 사람은 없다.
체인지 그라운드 유튜브에 나오셔서 좀처럼 들을 수 없는 사이다 발언을 많이 해 주셔서 책을 사보게 되었습니다.
<터틀트레이딩>은 주식투자에 대한 기본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그런 책인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터틀트레이딩>교육을 받고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저는 6~7개 종목을 소액으로 투자를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제가 잘못하고 있는 많은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보통 투자자들은 종목을 사놓고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종목을 분석하는 척한다는
거였습니다. 바로 접니다. 그냥 좋아서 샀다가 ' 아 이게 왜 떨어지지?' 하면서 그때서야 종목을 분석하는 척하고 있었거든요.
아직은 종목을 잘 분석하지는 못합니다. 이제야 DART(전자공시시스템)에 들어가서 기업보고서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무재표 공부도 이제 시작했구요. 제무제표는 아직 단어들이 익숙지 않아서 진도가 너무 느리네요.
갈길이 멀게만 느껴지지만 한걸음 한걸음 걷다 보면 언젠가 도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제 교육생이 쓴 매매일지 사례가 나옵니다.
매매일지에는 매매대상 종목 선정 이유, 매매계획, 매매실행 내용, 매매과정 리뷰, 실제 매매 시점이 표시된 차트 가 들어가야 합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2200여 개의 상장사 중에 종목을 고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종목 선택이 가장 어려울 것 같습니다.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이 주식투자의 처음과 끝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좋은 종목을 고르기 위해서 기업분석, 매매일지 쓰기 등 앞으로 열심히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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