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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같이/자기계발

김미경의 리부트 (Reboot)

by 책과같이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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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부터 저는 프리랜서로서 집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죠.

이 책은 저에게 미래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준 책입니다.

책에서는 코로나 이전에 했던 사업방식을 완전히 리셋, 초기화하라고 합니다.

바로 리부트 (reboot)라고 말이죠.

4가지 리부트 공식을 말하고 있습니다. 

1. 첫번째 리부트 공식 on-tact

언택트를 넘어 '온 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고 합니다.

얼마 전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공연, 방에서 즐기는 콘서트는 총 24시간 동안

조회수 5059만 건을 기록했고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 명을 넘겼다고 합니다.

온 택트 기술로 국경을 넘어 50만 명의 팬이 동시에 연결된 어마어마한 사건이었죠.

BTS가 언택트 시데의 새로운 공연 방식을 창조했습니다. 

'온 택트 정신'은 내가 먼저 세상과 연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다가가는 것입니다.

작은 시작, 빠른 시작, 대담한 시작만이 온 택트형 인간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당장 연결하십시오.

2. 두 번째 리부트 공식 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완벽히 변신해라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커뮤니케이션 등의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 기반으로 변신시키는 경영 전략을 뜻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큰 기업들만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 같은 

개인도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나와 디지털을 합쳐서 어떻게 변신할 것인가?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려 욕심내지 말고 디지털 세계에 '점' 하나를 

찍는 것을 시작으로 삼으면 됩니다. 그런 후에 SNS로 시작해 홈페이지, 앱 등을

단계적으로 마스터해나가는 것입니다.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단어가 주는 분명한 메시지는 변화가 아니라 ' 변신'입니다.

3. 세 번째 리부트 공식 Independent Worker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하라입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일하고 어떻게 일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어라. 말 그대로 어쩐 변수가 오든지 내가 원하는 일을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아무나 인디펜던트 워커가 될 수 없겠죠? 

5가지 요건이 있습니다. 

첫째, 코어 콘텐츠를 가져라.

남과 비교하면 시작도 절대 못한다. 남들보다 잘해서 코어 콘텐츠가 아니라 

나만의 콘텐츠이기 대문에 코어 콘텐츠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하면 남들과 다르다는 걸 믿고 오랜 시간 즐겁게 집중해야 합니다.

둘째, 디지털 기술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문서작업, 블로그 작업, 네이버 카페, 유튜브, 인스타그램, 마케팅, 동영상 작업, 페이스북 광고 관리,

홈페이지 제작, 앱 개발 등 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셋째, 셀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만들어라.

코어 콘텐츠가 유지되고 더 탄탄해지려면 그 코어의 주변 공부를 해야 하고, 그래야만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탄생합니다. 

수입의 30% 정도는 미래를 위한 공부에 투자해야 합니다.

넷째, 네트워크를 관리하라.

인디펜던트 워커를 혼자서 일하는 존재로 생각한다면 착각입니다. 독립적으로 일하되 사람과

사회와 촘촘히 연결되고 그 연결 속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다섯째, 돈 관리에 영리해져라.

자신의 꿈을 끊임없이 서포트하려면 돈에 관해 영리해져야 합니다. 

돈이 들어오면 악착같이 저축하고, 일이 끊이지 않게 나와 주변을 잘 관리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돈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인디펜던트 워커입니다.

4. 네 번째 리부트 공식 Safety

세이프티,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입니다. 

코로나 이후 인간의 욕구는 일제히 ' 바이러스로부터의 안전 '을 향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학원, 안전한 독서실, 안전한 세탁소, 안전한 편의점, 그 무엇이건 '안전한'을 

핵심 형용사로 넣었을 때 통과돼야 뒤에 붙는 단어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세이프티는 달라진 세상의 핵심 콘텐츠이자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잣대입니다. 

고객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이며, 그 결과물은 최대한 아름다워야 합니다. 

처음 풀어보는 문제를 성공적으로 푸는 최고의 방법이 있다면 그건 '진심'입니다.

진심 어린 세이프티가 당신의 리부트를 완성시켜줄 것입니다. 

리부트 시나리오를 써라

재시동을 위해 인생 시나리오를 다시 써야 합니다.

'나'라는 등장인물은 같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자 김미경님은 가진것중 최소한의 기본값, 강사라는 직업만 남기고 나머지 

고집해온 강의 스타일이나 노하우, 플랫폼등은 모두 바꿔야만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세상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고, 행동하고 수정하고, 또다시 행동하고 끊임없이 수정해야 합니다.

나만의 리부트 시나리오 쓰는법

1-1 앞으로도 여전히 필요한 나의 핵심 역량은?

코로나 이후를 기준으로 '가져갈것'과 '채워야할것'을 재빨리 구분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핵심 역량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 달라진 세상에서도 이 역량으로 승부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1-2 앞으로 보완해야 할 나의 역량은?

달라진 세상에서 유능한 나로 살아가려면 반드시 채워야 할 것들도 있는 법입니다. 

코로나 이후 달라진 세상에서 무엇을 더 채우면 유능해질수 있는지를 아는것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1-3 내일과 관련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미래학자 최윤식 소장은 말합니다.

" 미래학자라고 해서 뭔가 대단한 기술을 쓰는게 아니예요. 처음에는 아주 대략적으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적어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다 적어보는 게 미래 예측의 시작이예요. 거기에

연구자료등을 더해서 정교하게 다듬으면 우리가 아는 미래예측 리포트가 되는 거죠"

내가 보는 관점으로 앞으로의 세상에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2-1 상상력을 더해 10줄 시놉시스를 써라

새로운 것을 상상할때는 뇌가 마음껏 흥분하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필요하다. 허무맹랑해도 괜찮습니다.

다음단계에서 무참히 무너질지라도 끝까지 상상해보는 거다. 상상 속에서조차 망치는게 두렵다면

아무것도 시작할수 없습니다.

2-2 리부트 공식에 대입해 시놉시스를 완성하라

온택트, 디지털, 인펜펜던트 워커, 세이프티에 나의 시놉시를 대입해 보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 하지 말고 일단 써보는게 중요합니다. 머리로 상상하고 공식에 넣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처음엔 상상도 못해던, 진짜 나를 살리는 시나리오를 손에 쥐게 될 것입니다.

3. To-Do-List 를 만들고 즉시 실행하라

목록을 만들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중요한건 실행입니다.

실행을제대로 하려면 

첫째, To-Do-List 가 지금의 내가 조금만 노력해도 해낼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여야 합니다.

둘째, 혼자보다는 팀을 만들어서 실행하는게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입니다. 

셋째, 실패를 통해 계속 수정해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에겐 생각보다 시간이 없을지 모릅니다. 지금 즉시 절박함으로 

책상에 앉아 시나리오를 써야 합니다. 가져갈것, 채워야 할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것,

그리고 새로운 질서가 된 네가지 공식에 나의 모든것을 인앤아웃(in and out) 하면서 포스트적

코로나적 상상력을 동원해야 합니다. 또한 구체적인 투두리스트를 만들어서 즉시 행동하고

다시 전략을 수정해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동안 우리는 ' 코로나 이후 나를 리부트하는 최고의 방법 ' 을 반드시 알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에 관련된 책은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책들은 많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아니 앞으로의 삶에 방향을 다시 설계하고자 하시는 분에게 김미경의 리부트는 좋은 나침반이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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