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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같이/자기계발

핑크펭귄 : 나는 그냥 펭귄인가? 핑크펭귄인가!

by 책과같이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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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아침, 저녁 30분씩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EEA교재로, 저녁에는 <Speak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3월에 제 생일이 있었는데 아내가 Speak앱 1년 구독권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1년에 12만 원 정도이었습니다. 한 달에 만원 꼴이죠. 

제 휴대폰에 영어공부 앱들이 몇개 있습니다. 예전에 이것저것 이용해보다 지금은 그냥 있는 앱들이죠. 그중 Speak도 있었는데 유튜브 광고의 꼬임으로 다시 들어가 봤습니다. 찾아보니 일주일 무료체험이 있더라고요. 보통 무료체험도 잠깐 하고 그만두는데 일주일 동안 해보니 개인적으로 잘 맞고 영어문장이 잘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러다 마침 아내가 생일선물 이야기를 해서 Speak앱을 1년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오늘까지 43일째 안꺼지고 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365일까지 불이 켜져야 할 텐데요^^;;

저의 Speak 앱안의 이미지캡쳐


제가 Speak앱을 구매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7일 무료체험을 하고 나서였습니다. 좋은 영어 스피킹 체험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Speak앱에서 무료체험은 저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매하게 된 것입니다. 요즘에 많은 구독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OTT 프로그램들은 한 달 무료기간을 주기도 하죠.

중요한 것은 무료로 체험을 한다는 것보다무료체험 기간 동안 고객에게 얼마나 좋은 경험, 가치를 선사하느냐 인 것 같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브랜드 전문가 '빌 비숍'은 책 <핑크 펭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무료 샘플을 제공하라.
당신의 빅아이디어가 얼마나 훌륭한지 직접 체험하게 하라.
그래야 잠재고객의 강렬한 욕구를 일깨울 수 있다. 

스픽 앱이 저의 영어공부의 욕구를 일깨워 결제하게 했네요. ㅎㅎ 오늘은 '빌 비숍'<핑크 펭귄>입니다. 핑크 펭귄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저는 자산관리사입니다."

"저는 치과의사입니다."

"우리는 컴퓨터를 팝니다."

"우리는 초밥을 팝니다."

누구나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한다.

문제는 우리가 속한 업계의 다른 모든 펭귄들도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말한다는 점이다.

그러니 아무도 당신과 여타의 다른 펭귄을 구별하지 못한다.

제품과 서비스 업그레이드에서 지금 당장 벗어나라!

고객은 차이를 구별할 수 없다.

완전히 새롭고, 완전히 다른, 빅아이디어를 찾아 유일한 존재로 시장을 장악하라!


어떻게 하면 빅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다른 펭귄들과 구별되고 확연히 돋보이는 핑크 펭귄이 될까요? 저자의 통찰을 빌려봅시다. 

1. 조금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독특한 빅아이디어를 도출 하려면 제품과 서비스를 생각하는 행태를 멈추고 고객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2. 당신의 넘버원 고객은 어떤 유형인가? 당신이 거래하는 모든 종류의 고객을 죽 적어놓고 그중에서 최상의 고객을 선택하면 된다. 

3. 구르메형(gourmet) 사업체가 되면 된다. 모든 것의 수준을 높이는 빅아이디어를 패키징 하는 것이다. (gourmet : 프랑스어로 미식 또는 미식가를 뜻하며 음식 앞에 놓일 경우 '고급'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모두가 최저가만 찾는 것은 아니다. 패스트푸드형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거나 생활수준을 고급화한 고객들은 어디든 존재하기 마련이다. 


4. 잠재고객에게 구르메 패키지를 소개하며 아무나 이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하고 그들이 제 발로 찾아오길 기다린다. 기억하라. 사람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한 가지는 갖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드는 무엇이다.

5. 고객은 대개 제품의 특성이나 세부사항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고객의 관심을 끌어 붙잡아두려면 당신에 대한 게 아니라 그들에 대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6.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이득은 무엇인가?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이득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모든 펭귄들의 탈출용 비상구다. 

7. 관심, 코칭, 코디네이션을 제공한다. 고객이 최상의 이득을 성취하도록 도움으로써 매매가 아닌 변혁을 제공함으로써 빅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다. 

8. 패키징에 목숨을 걸어라. 패키징은 고객의 머리와 가슴에 브랜드를 각인하기 위해 이용하는 아이디어와 표현, 이미지, 경험 등을 조합하는 작업이다. 

 


※ 고객이 찾아오게 하는 방법 ( 마그네틱 마케터)

1. 신비감을 창출한다. - 호기심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다. 
2. 새롭고 더 나으며 전혀 다른 무언가를 패키징 해서 제공한다.- 흥미를 돋게 만드는 것이다.
3. 인기가 많아서 제공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준다.- 신뢰감과 두려움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4. 가치 있는 무언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 욕구를 갖게 만드는 것이다. 
5. 선택권을 부여한다. - 권한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6. 특정 시점까지 확답을 달라고 단호히 요구한다. - 긴급성을 조성하는 것이다. 

실제로 펭귄들조차도 자신의 짝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런 것처럼 고객들도 비슷한 제품이나 서비스 중 무엇을 선택할지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저자는 경쟁이 치열한 오늘날 시장에서 <펭귄 프라블럼>을 꼭 해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내용 중에 인상 깊었던 <타이타닉 기법>이 나옵니다. 모두가 아시는 배 타이타닉입니다. 잠재고객을 타이타닉 호의 선장으로 하고 우리는 그에게 구명보트를 팔려고 하는 사람으로 가정해봅시다. 

보통 펭귄이므로 구명보트의 특징에 대해 말합니다. 더 크고 가벼우며 더 빠르게 펼쳐진다고 말입니다. 선장은 관심을 보이지 않죠. 왜냐하면 타이타닉호는 침몰하지 않는 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럼 선장의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요? 배가 빙산을 들이받을 수도 있다. 침몰이 시작되면 구명보트가 부족해 1800여 명이 죽을 수 있고 선장인 당신도 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명보트 이야기가 아니라 물에 빠진 사람들에 대해 말해야 합니다. 우리는 단지 구명보트를 팔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임을요. 

많은 고객을 얻고 많은 돈을 벌고 싶으면 그들에 대한 스토리를 만들어 들려주어야 합니다. 

스몰 비즈니스, 1인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 그리고 앞으로 사업을 구상하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비즈니스에 우글거리는
검고 하얀 펭귄 떼
수많은 펭귄 무리에서 당신은 유일한 존재인가!

 


※ 매일 책을 읽으며 같이 성장하는 [책과같이]가 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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