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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같이/자기계발, 에세이

더빠르게 실패하기 : 실패를 재정의하자.

by 책과같이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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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의 <더 빠르게 실패하기>입니다.


◈ 빠르게 실패하기 예시

1. 훌륭한 뮤지션이 되고 싶다면, 먼저 엉망인 음악을 수없이 연주해 봐야 한다. 
2. 언제나 탁월한 결정을 내리는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다면, 먼저 진부한 결정을 내리는 일정 시간을 보내야 한다. 
3. 소설을 한 권 쓰고 싶다면, 먼저 하찮은 이야기들을 써 봐야 한다. 
4. 영어를 유창하게 하려면 먼저 형편없는, 영어를 많이 해야 한다. 
5. 진정한 예술가가 되고 싶으면, 먼저 어설픈 예술을 창조해 봐야 한다. 
6. 최고의 상업 건축가가 되려면, 먼저 비효율적이고 거추장스러운 건축물을 디자인해 봐야 한다. 
7. 재능 있고 용감한 암벽 등반가가 되려면, 먼저 소심하고 서툰 암벽 등반가가 되어야 한다. 
8. 수학을 아주 잘해서 어려운 분석 문제를 척척 풀고 싶다면, 먼저 간단한 수학 문제와 씨름해야 한다. 
9. 훌륭한 테니스 선수가 되려면, 먼저 수많은 경기에서 패배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실수들은 가능하면 일찍 저질러 보는 것이 이득이다.
- 윈스턴 처칠(영국 정치가) -

◈ 실패의 재정의

실패 = 계획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실패 = 더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
실패 = 제품을 테스트하는 것
실패 =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한지 찾아내는 것
실패 = 탐험하는 것
실패 = 잘못 알고 있었음을 깨닫는 것
실패 = 실험하는 것
실패 = 어떻게 더 노력할지 아는 것
실패 = 그게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음을 배우는 것
실패 = 시장에 대한 리서치를 좀 더 해보는 것
실패 = 프로토타이핑을 하는 것

늦게 시작한 사람은 조급해지고 서두르다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목표를 세우곤 한다. 물론 거대한 꿈도 좋다. 그러나 작은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늘 할 일을 정하고 그만큼만 달성해 보는 것이다. 

◈ 작은 행동들을 위한 제안들

1. 행동의 내용을 명확히 한다. 행동을 구체적으로 (누가, 어떻게, 어디서, 왜, 언제)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2. 행동은 쉬워야 한다. 행동 단계가 성휘하기 쉬워야 한다. 
3. 즐거워야 한다. 어떤 행동을 택하든 즐겁고 흥미로운 경험이 돼야 한다. 긴장될지라도 열정을 갖는 일이면 된다. 
4. 즉각 행동한다. 지금당장 시작할 수 있으며 단기간에 끝맺을 수 있어야 한다. 
5. 비용이 적게 들어야 한다. 최저의 시간과 돈, 자원을 필요로 하는 행동이어야 한다. 
6. 현실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샘플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거나, 어떤 장소를 방문하거나, 서류를 정리하는 일과 같은 것들을 시도하라.
7. 사회적이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함으로써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 작은 행동들의 예

1. 다음주 금요일까지 패션업계에서 일하는 사람과 얘기할 기회를 만들어 봐야지.
2. 조각품 구상 관련 스케치를 해서 화요일에 친구 수지에게 보여줘야겠어.
3. 어린이 동화의 줄거리를 요약해서 이번 일요일에 조카에게 들려줘야지.
4. 이번 주말에 사진작가 워크숍에서 내 사진들을 참가자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5. 토요일에 벼룩시장이 열리잖아. 내가 제일 잘 만든 도자기들을 진열해 봐야겠어.
6. 리더십 세미나에 관한 한 장 짜리 개요를 써서 화요일 점심때 사장님에게 보여드려 봐야지.
7. 재무계획 강의를 다음 주까지 등록해야겠어. 일요일 저녁에 친구 린다에게 강의 계획에 대해 얘기해 봐야겠군.
8. 금요일까지 멘토링에 관한 책을 한 권 주문해야지.
9. 친구 폴에게 청소년 상담사로서의 경험이 어땠는지 물어보면 되겠네.

작은 성공의 크기가 아무리 작아도 상관없다.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빨리 행동을 취하는 게 중요할 뿐이다. 당신의 인생이 점점 흥미로워질 테니까.

당신이 이룰 수 있는 '더 작은 성공'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옛날에 알던 친구에게 이메일 보내기 
2. 싱크대에 쌓아둔 접시 닦기
3. 동네 공원으로 산책 나가기
4. 책상에 놓인 서류 정리하기
5.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갑게 인사하기
6. 자기 전, 침실용 탁자 위에 올려놓은 책 한 페이지 읽기
7. 1분 동안 명상하기
500페이지 쓰는 게 불가능해 보여서
적막함을 느낄 때면 패배감이 밀려온다.
절대로 해낼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러다 한 장을 쓰고 한장을 쓴다. 
하루치 분량을 끝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 존 스타인벡,([분노의 포도]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 호기심을 죽이는 질문 그리고 그에 대한 반대 의견

1. 그 일을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일단 시도해 보라. 왜 꼭 잘해야 하는가? 남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자. 스스로의 만족과 성장이 바로 코앞에 있지 않은가!
2. 그 일을 할 시간은 충분할까? 어떤 일을 좋아한다면 시간을 잡아먹는 중요하지 않은 일은 스스로 멀리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지레 겁먹을 것 없다. 
3. 그 일을 할 끈기와 재능이 충분한가? 그일을 시도한 후에 예상밖의 끈기와 재능을 발견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재능까지 더해져 발전될 확률이 더 높아진 셈이다. 
4. 정말 그 일에 헌신할 수 있을까? 정말로 원하지 않는 이상, 그 일을 계속할 리 없다. 걱정은 덮어두라.
5. 그 일을 하는 데 너무 많은 비용이 드는 건 아닐까? 정말 열정을 느낀 일을 찾으면 그 비용을 마련할 방법이 생길 수 있다. 또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도 있다. 
6. 만약 그 일을 하면 사람들이 바보 같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성공하는 사람들을 한번 보라. 조금 특이하게 보이는 흥미와 취미를 가진 사람이 많다. 자기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바보처럼 보이면 좀 어떤가? 당신이 원하는 바로 그것을 하는 게 더 중요한 문제 아닌가?
7. 그 일을 하면 현실적인 보상이 주어질까? 그 일로 이성 친구글 만나거나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인간관계를 쌓을 수 있을까?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배우거나 좀 더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 삶을 바꿀 만큼 이득 되는 일이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전혀 예측 불가능하다. 어차피 미리 알 수 없는 일이다. 원하는 일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때를 기다릴 뿐.

얼마 전에 '스노우폭스북스'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 스노우폭스북스에 나온 책들을 3권 정도 읽었는데 괜찮은 편이었다. 자기 계발 관련 책들을 요즘은 덜 읽는 편인데 첫 번째 추천책으로 올라와서 읽어보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책의 한마디는 "실패를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자 "가 아닐까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는 완벽주의자에서 시도하는 사람으로 변했다. 실패는 테스트라고 내 머릿속에 재정의를 내리고 난 다음부터였던 것 같다. 

나에겐 수영이 한 예가 되는 것 같다. 지금 수영을 꾸준히 하는 것에는 한 번의 실패가 있었기 때문이다. 수영을 하기 전에 이미 한번 2개월 정도 다닌 경험이 있어, 장비가 준비돼 있어 지금 수영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3년 전 집 앞에 수영장이 생겼을 때 만약 수영복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면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아마 등록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등록해서도 '자유형만 배우자'고 목표를 단순하게 했다. 그랬던 내가 지금은 4가지 영법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유형 빼곤 나머진...

모든 자기 계발서들이 그렇듯 조금은 뻔한 내용일 수 도 있다. 중요한 것은 뻔한 내용을 실천하느냐, 안 하느냐이다. 일상적인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예시들이 많이 나와 있다.  지금의 나에게도, 뭔가를 다시 시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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