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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상42

2022년의 시작 2021년 마지막 주를 아들과 보내고 주말에는 시골집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서야 저만의 공간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만의 2022년이 이제 막 시작한 느낌입니다.^^;; 올 한해도 몇 가지 목표를 세워놓았습니다. 디지털 튜터 자격증 따기, 수영 기초 마스터하기, 영어 원서 3권 이상 독해하기, 등이 있습니다. 디지털 튜터 자격증 공부는 MKYU에서 작년 11월부터 시작해 틈틈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영은 배운지 4개월이 지났는데 접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깨가 좀 무리가 생겨 고민이긴 합니다. 아마 자유형과 배형만 해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영어는 원서 로 12월부터 미리 시작했습니다. 한번 보긴 했는데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있어 번역본을 보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2022. 1. 4.
아들은 왜 방귀에 열광할까요?^^; 어린이집 방학이 되어서 아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놀다 보면 솔직히 조금씩 저는 지루해지고 지치기 시작합니다. 놀잇감도 점점 떨어지고요. 그러면 어쩔수 없이 TV를 틀어줍니다. (제가 좀 쉬고 싶어서요.ㅎㅎ) 아들이 좋아하는 을 틀어줬습니다. 아들이 애니메이션에 방귀 뀌는 장면을 소리 내어 웃으면서 몇 번이고 다시 봅니다. 전에 리모컨 컨트롤하는 방법을 알려줬더니 그렇게 계속 반복해서 봅니다. 아이들이 방귀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아들은 푹 빠졌습니다. ^^;; 아들에게 “ 방귀 뀌는 게 왜 재미있어?” 물어보니 “그냥 재미있으니까 “ 합니다. 이유가 참 단순합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방귀가 노란 연기처럼 나옵니다. 실제론 안보이는데 보이는게 신기하게 느껴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2021. 12. 29.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 아들이 잘 때마다 "크리스마스 몇 밤 남았어?" 계속 물어봅니다. 그리고 " 맨날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다."라고 합니다. 역시 아이들한텐 선물만한게 없겠죠? 아들의 크리스 마스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아들이 원하는 공룡메카드입니다. 오늘 밤 아들이 잘 때 몰래 양말 주머니에 넣을 예정입니다. 선물은 작은데 양말은 크네요.^^;; 아들이 좋아할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모든 부모님들이 아이의 웃는 모습에 위안을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더 많이 웃고 사랑하는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2021. 12. 24.
2021년 한해 읽은 책중 베스트 10을 골라봤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오늘까지 완독 한 책은 78권입니다. 아직 못다 읽은 책은 15권이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70권이었는데 다행히 목표는 넘겼습니다. 2021년 한해 읽은 책중 베스트 10을 골라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재미로 한번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쓰기의 말들 : 글쓰기를 시작하게 만드는 책 작가 : 은유 글쓰기는 이렇게 한번 써보면 어떨까요? 하고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글을 써야지 하면서도 잘 안 써지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은유 작가님의 삶이 묻어나는 글이 좋습니다. 2. 노르웨이의 숲 : 방황하는 젊음을 잘 그려낸 책 작가 : 무라카미 하루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하루키의 소설입니다. 젋었을때의 방황하는 삶을 잘 그려낸.. 2021. 12. 17.
[지옥] 을 봤습니다. 넷플릭스에서 K드라마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오징어게임의 바통을 이어받은 입니다. 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님의 작품입니다. 연상호 감독님이 쓰고 최규석 님이 그린 웹툰 을 드라마로 옮겨 놓았습니다. 웹툰과는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시즌 1은 6부작으로 되어있습니다. 주연 배우로는 유아인, 김현주, 양익준, 박정민 등이 나옵니다. 간단하게 스토리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갑자기 괴물같은 존재가 사람 앞에 나타나 죽는 시간을 이야기하며 지옥에 간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되면 3명의 괴물이 나타나 그 사람을 불태워 죽입니다. 이것을 이용해 새진리회라는 종교가 흥행하고 신의 심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화살촉이라는 과격한 단체가 새진리회를 옹호하고 선고를 받은 가족들을 죄인 가족이라며 괴롭.. 2021. 12. 9.
큰 맘 먹고 2022년 다이어리를 샀습니다. 큰맘 먹고 2022년 다이어리를 샀습니다. 35000원입니다. 의 피디님들이 힘을 합쳐 만드셨다고 들었습니다. 책을 좋아하시고 삶을 열심히 사시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다이어리를 제대로 쓴 적은 없습니다. 매년 YES24에서 나오는 다이어리를 일기장 겸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새해에는 좀 더 밀도 있게 살아보고 시간별로 체크해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보고자 합니다. 또한 기록하는 2022년을 남겨놓고 싶기도 합니다. 던킨에서 받아온 슈퍼맨 캠핑의자에 놓고 한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한편으론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잘 쓸 수 있을지. 일단 단톡방 신청을 해놓긴 했습니다. 느슨한 연대를 통해서라도 자극을 받으면 좀 더 잘 쓸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매일 24시간을 기록.. 2021. 12. 7.
김장하는 날 예정보다 며칠 앞당겨 어머니가 김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제가 시간이 많은 관계로 옆에서 조금 도와줬으면 하는 어머니의 전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요일에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데 수요일에는 날씨가 좀 춥더군요. 바람도 많이 불어서 조금은 걱정이 됐습니다. 이미 도착하기 전에 배추를 다 씻어서 준비를 해 놓으셨습니다. 저녁에는 양념을 준비했습니다. 휴가를 내고 같이 온 아내가 옆에서 도와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새벽부터 일어나셔서 또 준비를 하셨습니다. 김장하는 목요일에는 바람이 잠잠해져서 다행이었습니다. 아침에 동네 어르신 세분이 오셨습니다. 이미 그분들 김장할 때 어머니가 도와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시골이라 아직까진 서로 도와주며 이렇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씻어놓은 배추를 양념 바르는.. 2021. 12. 4.
아들의 첫 영화관람 토요일이었습니다. 아내가 잠깐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서 이야기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는 분을 만났는데 아들과 영화를 보고 왔다고 합니다. 저는 "그러면 우리도 빨리 준비해서 영화관 가자."했습니다. 아내는 영화 시간표를 보고 "곧 시작하는 게 있어" 하고 예매를 합니다. 아들이 볼만한 걸로요. 그렇게 부랴부랴 뭣도 모른체 아들은 그렇게 저의 손을 잡고 따라나섭니다. 다행히 5분 거리에 조그만한 영화관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저는 2년만, 아들은 태어나서 첫번째 영화관 나들이입니다. 영화관에 왔더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물 하나와 아들 음료수 하나를 사 가지고 영화관 뒤쪽 좌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들이 영화관에서 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처음은 집중해서 잘 보는 .. 2021. 11. 29.
산타할아버지와 영상통화 할 수 있어? 아들이 자기 전에 물어봅니다. "크리스마스 되려면 몇 밤 자야 돼?" 제가 " 30 밤은 더 자야 될 것 같은데, 왜?" 하니 " 받고 싶은 선물이 있어서 그렇지" 합니다. 아들에게 " 밥 먹을 때 식탁에서 같이 안 먹으니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실지 잘 모르겠는데?" 말하니 아들이 “산타할아버지와 영상 통화할 수 있어?” 물어보네요.ㅎㅎ 산타할아버지와 영상통화할 수 있냐는 말에 아내와 저는 웃음보가 빵 터졌습니다. 그래서 다음 이야기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말하는 게 너무 귀엽고 웃기더라고요. 아마 산타할아버지한테 부탁을 하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아직까지는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고 있는 아들입니다. 요즘 국가와 국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세계지도 핀란드에 산타할아버지 그림이 있어서.. 2021. 11. 25.
아빠와 아들의 오랜만의 외출 어제 아침에 물이 담긴 텀블러, 아들 주스, 물티슈와 여분 마스크를 백팩에 넣고 아들과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타고 외출을 하러 가기로 약속했던 날이다. 아들은 3살때 탄 지하철을 기억을 하지 못했다. 보통 때는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니 지하철을 탈일이 거의 없었다. 이제는 아들과 둘이서 멀리 떠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아들도 어린이집에 안가고 어딘지 모르는 곳에 지하철을 타고 간다고 하니 기분은 좋아 보였다. 돌아올 때 조금 피곤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차를 지하철역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기로 했다. (요즘엔 좀만 돌아다녀도 왜 이렇게 피곤한지.ㅜㅜ) 지하철에 타서 지하철 노선도를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하고 “아까는 오른쪽 문이 열리더니 이번에 왼쪽 문이 열리네” 하기도 하고 내 무릎.. 2021. 11. 18.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을 보고 책을 읽다 보면 머릿속에 정말 안 들어올 때가 있다. 읽었던 부분을 반복해서 읽어도 말이다. 그럴 때 요즘은 아이패드를 열어서 넷플릭스를 본다. 넷플릭스 드라마는 한 시즌이 짧아서 좋은 것 같다. D.P는 6부작, 오징어 게임은 9화, 이번에 본 드라마 은 8부작이어서 머리를 식히는데 적당했다. 한번 빠져들면 빠져나오기가 좀 힘들다는... 이렇게 빠져드는 건 조금은 나의 현실과 떨어진 곳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일까? 표면적인 내용은 경찰과 마약조직과의 싸움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사용하는 흔한 소재이기도 하다. 알고 보면 뻔한 내용일 수도 있는데 약간의 반전을 주어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마약 조직원인 아버지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딸인 '지우'가 조직원이 .. 2021. 11. 8.
백신 2차 접종 완료 어제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했습니다. 1차는 AZ, 2차는 화이자입니다. 백신을 접종하는 게 안전하다고 하지만 항상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됩니다. 오후에 맞았는데 밤늦게 약간의 열이 있어서 타이레놀 한 알을 먹고 잤습니다. 아직까진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오늘 2차 접종이 70%가 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변이때문에 코로나가 종식되기는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하는 위드 코로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독감주사도 맞았습니다. 앞으로 코로나도 독감백신처럼 매년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별다른 부작용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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