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부터 오늘까지 완독 한 책은 78권입니다. 아직 못다 읽은 책은 15권이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70권이었는데 다행히 목표는 넘겼습니다.
2021년 한해 읽은 책중 베스트 10을 골라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재미로 한번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쓰기의 말들 : 글쓰기를 시작하게 만드는 책
작가 : 은유
글쓰기는 이렇게 한번 써보면 어떨까요? 하고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글을 써야지 하면서도 잘 안 써지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은유 작가님의 삶이 묻어나는 글이 좋습니다.
2. 노르웨이의 숲 : 방황하는 젊음을 잘 그려낸 책
작가 : 무라카미 하루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하루키의 소설입니다. 젋었을때의 방황하는 삶을 잘 그려낸 작품인 것 같습니다.
문학적이고 멋진 표현들이 많이 나오는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젊었을때 읽으면 더 좋은 책입니다.
3. 독서의 기술 : 독서를 좀 더 잘 할 수 있게 만든 책
작가 : 모티머 J 아들러
영어 제목은 <How to read a book> 입니다.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에서 언급한 책입니다. 오래전에 출판되어서 그런지 요즘 시대에 떨어진 책 디자인과 서체는 조금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독서를 많이 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번 정도 읽어야 할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정의란 무엇인가? : 이 시대의 정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
작가 : 마이클 샌델
몇년전에 나왔는데 저는 이제야 읽었습니다. 저자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있습니다.
정의가 무엇인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든 책입니다. 이 시대를 사는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5. 니체의삶 : 어렵다는 니체의 철학으로 갈 수 있게 통로가 된 책
작가 : 수 프리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한 명인 <니체>의 삶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니체에 관심 있으신 분은 먼저 니체의 삶을 읽으시고 다른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6. 테슬라 쇼크 : 테슬라에 대한 많은 부분을 알게 된 책
작가 : 최원석
다른 전기차들에 비해서 테슬라의 전기차가 어떻게 앞서 있는지를 잘 설명한 책입니다. 테슬라에 대한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빌리티 혁명에서 테슬라가 보여주는 기술력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7. 터틀 트레이닝 : 주식의 기본을 시원하게 알려주는 책
작가 : 차영주
전 초보 투자자이지만 관련 여러 권의 책중에 개인적으로 주식의 기본을 잘 알려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8.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 : 우리의 몸이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알려주는 책
작가 : 도나 잭슨 나카자와
뇌에서 백혈구처럼 작용하는 미세아교세포에 대해 설명한 책입니다. 미세아교세포가 뇌에서 폭주하면 파킨슨, 알츠하이머, 자폐증 등을 유발합니다. 미세아교세포가 우리의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운동과 스트레스가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관해서도 잘 설명한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9. 존 메이너드 케인스 : 경제를 읽는 밑거름이 된 책
작가 : 재커리 D 카터
올해 읽은 책중 가장 두꺼운 책이었습니다. 케인스라는 경제학자를 한 인물을 중심으로 했습니다. 케인스에 대한 많은 이야기뿐 아니라 경제와 정치, 역사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예전에 알지 못했던 경제학자들의 주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0. 코스모스 : 우주에 관한 책인 동시에 나라는 존재를 생각하게 하는 책
작가 : 칼 세이건
많은 분들이 명저라고 생각하는 책중에 하나이죠. 지구가 어떻게 태어났으며 앞으로 우주가 어떻게 변해 갈 것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주를 바라보는 관점이 아닌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책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솔직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2022년 내년에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ㅎㅎ
2021년 시작할 때 양보다는 질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로 했는데, 아직은 독서에 대한 갈증을 많이 느껴서 그런지 한권을 읽자마자 다른 책에 손이 갑니다.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기도 해서 갈증이 사라질지는 미지수네요.
양보다는 책을 곱씹어보고 적용하는 게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인 독서 임계치라는 게 있다면 그때까지는 좀 많이 읽고 싶습니다. 책을 읽고 뭐라도 남기고 싶은데 바로 다음 책으로 넘어가서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 못하는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2022년 새해에는 책을 읽고 좀 더 많이 생각해보고, 기록하고, 적용하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해 봅니다.
※ 매일 책을 읽으며 같이 성장하는 [책과같이]가 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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