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롬필사챌린지 #오롬필사챌린지10일차 #윤동주 #쉽게씌어진시1 [오롬_필사챌린지_10일] :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 오롬 필사챌린지 10일차입니다. 오늘의 문장은 윤동주 시인의 입니다.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육첩방은 남의 나라시인이란 슬픈 천명인줄 알면서도한줄 시를 적어볼까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보내주신 학비봉투를 받아대학 노트를 끼고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나는 무얼 바라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2025. 7.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