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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자기 전에 물어봅니다.
"크리스마스 되려면 몇 밤 자야 돼?"
제가 " 30 밤은 더 자야 될 것 같은데, 왜?" 하니
" 받고 싶은 선물이 있어서 그렇지" 합니다.
아들에게 " 밥 먹을 때 식탁에서 같이 안 먹으니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실지 잘 모르겠는데?" 말하니
아들이 “산타할아버지와 영상 통화할 수 있어?” 물어보네요.ㅎㅎ
산타할아버지와 영상통화할 수 있냐는 말에 아내와 저는 웃음보가 빵 터졌습니다. 그래서 다음 이야기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말하는 게 너무 귀엽고 웃기더라고요. 아마 산타할아버지한테 부탁을 하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아직까지는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고 있는 아들입니다. 요즘 국가와 국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세계지도 핀란드에 산타할아버지 그림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내년에 7살이 되면 산타할아버지가 주는 선물이 아니라 아빠, 엄마가 사주는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겠죠?
마음은 아들이 이대로 있었으면 하지만 그렇게는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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