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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같이/주식,경제,트렌드

파타고니아(patagonia)

by 책과같이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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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오늘날 자본주의 비즈니스 세계에서 이런 놀라운 기업이 있었는가?

정말 놀라웠다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생지로 만든 책이라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질감의 책이 더 좋습니다.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 파타고니아 이야기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일을 하면서 압도적으로 성공하는 법

이 두문장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2005년 첫 번째 책은 파타고니아 직원들을 위한 경영철학 매뉴얼이었지만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은 10년간 쉬나드와 파타고니아가 이룬 사업적,

환경적 성과와 앞으로 100년간 해야 할 일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책의 구성은 파타고니아 역사와 파타고니아의 모든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 철학, 생산 철학, 유통 철학, 마케팅 철학, 재무 철학, 인사철학, 경영철학, 환경철학

까지 말이죠.

 

일단 파타고니아(patagonia)는 어디일까요? 위키백과에 따르면

"파타고니아는 남아메리카의 최남부를 포함한 지리적 영역이며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양국에 걸쳐 있으며,

서쪽에서 남쪽으로는 안데스 산맥, 동쪽으로는 고원과 낮은 평원을 포함한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 역사

등산장비회사 쉬나드 이큅먼트로 시작해 의류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새로운 이름의 회사를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파타고니아는 지도상의 특정한 장소라기보다는 아득하고 흥미로운

이상향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카탈로그의 소개말에 " 피오르로 이어지는 빙하, 바람에 흔들리는 들쭉날쭉한 봉우리, 가우초, 콘도르"

라는 글귀를 쓰다가 파타고니아가 떠올랐으며 험준한 남부 안데스와 케이프혼(Cape Horn)의 환경에 맞는

의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1973년 진짜 파타고니아와의 강한 연계를 위해 폭풍우가  몰아치는 하늘 피츠로이산의 스카이라인을 기초로 한 

삐죽삐죽한 봉우리, 푸른 바다가 있는 상표를 만들었습니다. 

 

짧게 파타고니아의 철학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품 디자인 철학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 

1996년 이후 만들어진 모든 파타고니아 의류는 '유기농'이다.

탄생에서 재탄생에 이르기까지 제품을 책임지고, 우리에게 제품의 수선을 맡기도록 고객들을 장려하고,

제품의 수명이 다했을 때는 다른 귀중한 제품으로 재활용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제품을 가능한 오래 지속 도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제품들이 지나치게 빨리 되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생산 철학

정시 배송이나 합리적인 가격을 포기하고 품질을 선택했다는 것이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 

다른 두 목표를 날려버리지 말고 세 가지 모두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품질보다 앞서는 것은 없다.

유통 철학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우리는 제품과 메시지, 즉 글, 스토리, 이미지 사진 사이의 균형을 찾았다.

제품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때마다 실제로 매출의 하락을 경험했다.

마케팅 철학

파타고니아의 이미지는 인간적인 목소리이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 자신들의 신념에 대해

열정적인 사람들, 미래에 영향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의 즐거움을 표현한다. 

첫째, 스토리 전체를 들려준다.

둘째, 사진: 억대 모델보다 진짜 순간을 보여준다.

셋째, 글: 글에는 우리의 철학이 담겨야 한다.

넷째, 홍보: 고객의 신뢰는 광고비로 살 수 없다.

재무 철학

우리는 개인 소유의 기업이고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팔거나 회사를 넘길 생각이 없으며

기업을 담보로 하는 차입을 원치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소수 주주가 지배하는 비공개 기업으로 남아 계속해서 우리에게 중요한 일,

즉 선행을 하는데 집중하는 것이다. 

이익을 내고 환경을 위해 쓴다. 

인사철학

파타고니아의 직원들은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기억하라, 일은 재미있어야 한다. 우리는 풍성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사는 직원들을 가치 있게 생각한다. 

서핑에 매진하는 사람은 다음 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서핑을 하러 가는 계획을 잡는 게 아니라 파도와

조수와 바람이 완벽할 때 서핑을 간다. 스키는 습기가 없는 가루눈이 올 때 타러 간다. 

좋은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언제든 바로 나설 수 있는 근무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런 생각이 '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라는 이름의 근무시간 자유 선택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경영철학

우리는 지시만을 따르는 일개미들을 원하지 않는다. 나쁜 결정이라는 판단이 서면 어떤 지혜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직원을 원한다. 

우리 같은 가족적인 회사는 독재적이고 권위적인 규칙이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문화와 가치관이 뚜렷한 회사에 새로 들어온 직원이라면, 평지풍파를 일으키거나 현상에 이의를 

제기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물론 가치관은 절대 변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모든 조직, 기업, 정부, 종교는 적응력과 회복력을 가져야 하며 새 로우 아이디어와 운영방법을 

끊임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환경철학

우리가 사업을 하는 주된 이유는 정부와 기업들이 환경위기를 무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케네스 볼딩은 말합니다. "유한한 지구 위에서 무한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미친 사람이거나 경제학자일 것이다."

파타고니아에서는 자연환경의 보호와 보존이 시간이 남을 때 하거나 일과를 마치고 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사업을 하는 이유이다.

우리는 종이와 전기를 덜 사용하고 재활용 소재로 옷을 만들 뿐 아니라 세상으로 나가 자연계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는 환경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자녀들을 위해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자신들이 

가지지 못했던 것을 누리게 해 주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장밋빛 미래를 꿈꾸기만 하고 실현시키는데 필요한 선택은 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환경적인 면에서는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일만을 한다. 

이익과 일자리가 어떤 문제보다 우선한다. 그들은 ' 소비자 수요 '를 환경적으로 좋지 못한

제품을 만드는 이유로 사용한다.

우리는 환경운동에 상당한 금전적 기여를 했다.( 1985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는 현금과 현물로 79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돈 이상의 것을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우리는 유전자 변형 식품에 식별 표시를 붙이기 위해 싸우고 더러운 송유관에 반대하고, 다국적 대기업에만

이익이 되는 자유무역협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일선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그런 일을 해 왔다. 

 

책을 읽고 파타고니아에 대한 회사에 대해서 많이 안것도 있지만 그동안의 지구 환경에

대한 무심함을 많이 반성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길수 있는게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1회용품을 자제하고 커피 텀블러를 사용해야겠습니다. 

지구 환경의 심각함을 모든 사람들이 인식하고 환경을 위한 행동들을 사소한것이라도 

실천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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