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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아들 유치 한 개를 처음 뽑았습니다.
2~3주 전부터 흔들리기 시작해서 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엊그제 양치질을 하는데 많이 흔들리더라고요.
제가 한번 뽑아볼려고 했는데 아플까 봐 힘이 안 들어가 뽑지는 못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아내와 아들이 함께 치과를 가서 뽑고 왔습니다.
아내의 이야기로는
의사선생님이 울을 틈도 없이 핀셋으로 뽑았다고 합니다.
아들은 좀 무섭고 살짝 아팠다고 하고요.
그리고 뽑은 유치를 곰돌이 노란색 통에 담아왔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지붕 위에 던졌던 기억이 납니다.
까치한테 헌 이를 가져가고 새 이를 가져오라고 말이죠.
근데 앞으로 빠진 유치를 노란통에 담아놔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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