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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같이/인문,문학,소설22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 우리는 인간도 악마도 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이 되느냐 악마가 되느냐는 시스템을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 - 본문 중에서 - 오늘은 보통 철학 입문서와 다르게 목차를 시간축으로 구성하지 않고, 현실의 쓸모에 기초하고, 철학 이외의 영역도 다루고 있는 '야마구치 쇼'의 입니다. 저자 는 철학을 전공한 전략 컨설턴트입니다.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비즈니스 스쿨에서 수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인문 지식을 현업에 적용하는 법을 가르쳐 왔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68749139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YES24 일본 아마존 인문·교양 베스트셀러 일상의 고민부터 비즈니스 전략까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 2022. 7. 13.
'호밀밭의 파수꾼'에 대한 이야기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정말 유명한 소설책이죠. 독서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이후에 2번을 읽었습니다. 2번을 읽은 후에도 ' 이게 도대체 왜 유명한 거지? 문학적으로도 대단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나는 왜 별다른 감흥이 없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한 책을 읽다가 저의 그런 궁금증이 조금 해소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철학자이자 작가인 움베르토 에코의 입니다. 로마의 시사잡지 [레스프레소]에 쓴 칼럼들을 엮어서 만든 책입니다. 전체적인 칼럼들의 내용은 '유동 사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칼럼 중에 '호밀밭의 파수꾼'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움베르토 에코도 60이 넘어서야 읽었는데 '전혀 와닿지 않았다'라고 합니다. 독창적으로 사용되었던 청소년기의 언어가 그사이.. 2022. 6. 14.
어서오세요~휴남동 서점입니다 : 왠지 모를 위안이 있는곳 책이 우리를 다른 사람들 앞이나 위에 서주게 해주지 않는 거죠. 대신, 곁에 서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이웃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읽은 책입니다. 소설책은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이웃님의 좋은 평을 보고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책과 서점을 좋아해서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저자인 황보름 작가는 서점 이름 첫 글자는 '휴' 서점의 대표는 영주, 바리스타는 민준, 딱 세 가지 아이디어만 가지고 이야기를 써 내려갔으며, 영화 이나 같은 숨 가쁜 일상으로부터의 벗어난 공간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황보름 작가의 책입니다. ◆ 책의 문장들 영주가 스스로 생각해낸 답이 지금 이 순간의 정답이다. 영주는 정답을 안고 살아가며, 부딪치며, 실험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걸 안다. 그러다 지금껏 품어왔던 정답이 실은.. 2022. 5. 5.
공감은 지능이다 : 공감은 키울수 있고 그 결과 더 친절해질 수 있다. 우리는 해마다 공감과 극빙(極氷)의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지만,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서 그 둘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우연히 지난 2권(우리 편 편향, 분열의 시대)의 책과 연관성이 있는 책인 듯합니다. 이 책은 두 권의 책 보다 먼저 사놓고 뒤늦게 읽었네요. 의 저자 자밀자키 박사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로,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이용하여 공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공감하는 법을 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밀자키 박사는 공감능력이 고정 불변이 아니라 우리가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키울 수 있으며, 공감능력을 키우면 더 친절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뒤쪽 부분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옮겨봅니다. ◆ 공감이란 무엇인가? 공감은 사실 단 하나의 것이 아니다.. 2022. 4. 3.
분열의시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이런 책들이 미국에서 많이 출간되고 있는 걸 보면 미국이 생각보다 훨씬 정치적으로 양극화가 심하긴 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들게 된 것은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해결책이 있나 궁금해서입니다. 의 저자인 박사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평화 및 갈등 연구 분야의 교수이며 분열된 사회의 당파적 갈등과 혐오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묻고 연구해 오고 있습니다. 피터 T 콜먼 박사는 양극화의 원인이 어떤 지배적인 하나의 원인이 있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양한 요소가 결합해 악순환을 만든다고 합니다. 고장난 시계를 수리하는것 처럼 단순한게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모든 게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역시 갈등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으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라고요. 책에서는 다.. 2022. 3. 30.
우리편 편향 : 타인의 관점에서 바라보자 우리는 언론에서 보고 있는 모든 뉴스가 가짜 뉴스라고는 여기지 않는다. 오직 우리의 정적들에게서 나온 뉴스만이 가짜 뉴스라고 본다. 우리의 진실, 우리의 뉴스는 믿는다. 우리는 진실과 사실을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긴다. 다만 그것이 우리의 견해를 지지해줄 때에만 그렇다. 우리사회의 고통은 우리 편 편향 때문에 발생한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다른 때보다 상대편에 대한 비판과 혐오가 훨씬 더 심한 선거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선택한 후보가 낙선하는 모습을 보고 반대편에 대한 어떤 실망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낙심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은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며칠 동안은 포털의 뉴스를 잘 보지도 않았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느니 그냥 책이나 한줄 더 읽자'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다 과 .. 2022. 3. 24.
이기적 유전자 : 유전자의 관점으로 보는 진화 이 책은 마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공상과학소설처럼 읽어야 한다. 그러나 이 책은 공상과학소설이 아니라 과학서다. 리처드 도킨스의 입니다. 책이 나온 지 4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베스트셀러이고 내용이 변화가 없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 리처드 도킨스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저술가이다. - 1941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과학의 대중적 이해를 전담하는 석좌교수직을 맡았다. - 현재는 뉴칼리지의 명예교수이다. - 2013년에는 지가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지성 1위에 오른 바 있다. - 저서로는 , , , , , 등이 있다. ◆ 책을 쓴 이유 이 책은 다윈주의를 지지하기 이해 서가 아니라 .. 2022. 3. 12.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어떤 삶을 살 것인가? 김지수 님이 이어령 선생님께 질문하고 답한 내용들을 작가만의 언어로 엮어낸 책 입니다. 이어령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을 듣는 것처럼 다른 때보다 더 진지하게 책을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깊은 지혜를 받기에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반면 인터뷰를 한 김지수 작가님은 이어령 선생님의 가르침을 배울 준비가 되어있는 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자 김지수 님은 에서 문화전문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인터뷰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읽어본 적은 없지만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마지막 수업이 저에게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다가왔습니다. 첫 번째, 꿀벌 같은 삶입니다. 강원도에서.. 2022. 2. 12.
클라라와 태양 : 다가올 미래에 대한 이야기 은 먼 미래, 아님 가까운 미래가 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인공지능 로봇인 '클라라'가 주인공입니다. '클라라'는 소녀 모습을 한 AF(artifical friend)입니다. 태양빛을 받으면 충전이 됩니다. 수명은 7~10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역할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둔 인공지능입니다. 크기도 아마 130~150cm?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은 한편의 애잔하고 슬픈 드라마인 듯합니다. 부유한 사람들이 AF를 집에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클라라는 다른 AF보다 조금 더 관찰력이나 통찰력이 뛰어납니다. 조시는 몸이 아픈 여자아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유전자 편집을 해서 아픈 상태였습니다. 책에서 유전자 편집을 한 애들은 '향상된'표현으로 나옵니다. 지능을 높히기 위해서 유전.. 2022. 1. 26.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재미있는 철학여행 ‘기차와 철학’이라는 말이 조금 오래되고, 디지털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듯합니다. 저자도 말했듯이 일부러 기차를 타는 사람은 별로없고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려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에서 길을 잃을 때마다 철학자들의 지혜를 빌리려고 노력합니다. 는 기차여행을 하며 저자가 사랑한 14명의 철학자들의 지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자인 는 워싱턴 D.C.에 살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가이며 철학적 여행가입니다. NPR의 해외통신원으로 일했으며 와 여행잡지 등에 기고했습니다. 저서로 와 등이 있습니다. 책은 3부 14개 챕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 새벽 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침대에서 나오는 법 2.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는 법 3. 루소처.. 2022. 1. 10.
돈키호테를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요즘 자기 전에 명작동화 CD를 틀어놓습니다. 그리고 아들과 저는 딴짓을 할 때도 있고 잘 들을 때도 있습니다. 인어공주, 백설공주, 신밧드의 모험 등 많이 있습니다. 저야 어른이니 내용들은 대충 다 알고 있죠. 그중에 돈키호테도 있었습니다. 돈키호테가 산초를 데리고 다니면서 풍차에 돌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시 들어봐도 허무맹랑한 이야기죠. 아들과 돈키호테를 들으면서 갑자기 저도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돈키호테가 풍차에 돌진하는 이야기까지는 많이 들어봤는데 그 다음이나 혹은 처음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왜 이제야 그런 호기심이 생기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그래서 좀 찾아보니 일단 책들이 너무 두꺼워서 포기하신 분들이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소설책은 쉽지 않겠구나 생각을.. 2021. 12. 23.
이반 일리치의 죽음 책상앞에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고전 단편소설중 톨스토이의 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반 일리치라는 사람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죽음'이 나와는 상관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주인공인 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반 일리치는 법률학교를 나와 성실히 일하며 결국엔 고등법원 판사가 되었습니다. 어느날 이사할 새집을 단장하면서 사다리에서 떨어져 옆구리를 다치게 됩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점 상처는 깊어만 갔습니다. 결국 의사들은 치료하지 못하고 이반 일리치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반 일리치의 동료들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자기들의 인사이동이나 승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그들은 ..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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