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은 '잘랄루딘 루미'시인의 시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입니다.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거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그 작은 심장 안에
이토록 큰 슬픔을 넣을 수 있습니까?
신이 대답했다.
'보라, 너의 눈은 더 작은데도
세상을 볼 수 있지 않느냐.'

루미의 시는 단순하고 깊다. 시련이 찾아왔을 때 그의 시는 위안을 준다. 누구나 슬픔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간다. 그 슬픔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 성장의 비탈일지도 모른다. 루미는 쓴다.
슬퍼하지 말라.
네가 잃은 어떤 것이든
다른 형태로
너에게 돌아올 것이니.
심장 안에 아픔이 가득해도, 이 13세기 페르시아 시인이 말하고 있듯이, 단지 삶의 작은 일부가 아니라 전체를 이해해야 한다. 누군가가 양탄자를 때릴 때, 그 때림은 양탄잔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 안의 먼지를 털어 내기 위한 것이므로.
- '류시화'의 해설 <시로 납치하다> -

반응형
'그냥일상 > 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늘의필사 : 그렇게 못할 수도 (제인 케니언) (18) | 2025.11.10 |
|---|---|
| 오늘의 필사 : 숨지 말 것(에리히 프리트) (50) | 2025.11.07 |
| 오늘의필사 : 두 사람 (라이너 쿤체) (42) | 2025.11.05 |
| 오늘의필사 : 허송세월 (24) | 2025.11.04 |
| 오늘의 필사 : 늙기의 즐거움(앞부분) (20) | 2025.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