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가지고 있던 책에 미쉐린 가이드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간단히 남겨보려 합니다.
◆ 미쉐린 가이드 기원
1900년 프랑스 타이어 제조사를 운영하던 앙드레와 에두아르 미쉐린 형제가 타이어 판촉 방안을 궁리하다가 여행 가이드북이라는 개념에 착안해 만든 것이 미쉐린 가이드다. (사람들이 더 많이 여행을 떠날수록 자동차 타이어가 마모되어 새 타이어를 사게 되리라 예측했다.)
초기 미쉐린 가이드는 무료 배포되었고 지도, 타이어 수리,교체방법, 정비소,주유소,호텔 목록등 자동차 운전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무료로 배포된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라면 받침대로 쓰이는 것을 보고 유료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미쉐린 가이드에 레스토랑을 소개하고 광고는 빼는 등 약간의 변화를 줬다.
많은 사람들이 미쉐린 가이드를 찾고 실제로 활용하자, 신이 난 형제는 미쉐린 가이드를 보강하려는 의욕이 생겼고, 식당을 방문해 평가하는 특별 평가단을 모집했다. 이 평가단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미쉐린 평가원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식당을 방문하도록 지시받았다.
1926년 미쉐린 가이드는 고급식당에 별 하나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평가등급이 하나뿐이었다. 평가단은 식당에 별 하나를 주거나 아예 안 줬다.
1931년에야 식당의 수준에 따라 별을 하나부터 셋까지 부여하는 별점 제도가 도입되었다. 그리고 1936년에야 각 등급의 기준이 공개되었다.
◆ 미쉐린 가이드 기준
별 하나 : 해당 지역을 방문하면 들를 가치가 있는 매우 좋은 식당
별 둘 : 요리가 훌륭해 본래 여행지에서 다소 떨어진 곳이라도 들를 가치가 있는 식당
별 셋 : 요리가 너무도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
※출처 : 미쉐린 타이어는 왜 레스토랑에 별점을 매겼을까? : 자일스 루리 지음/ 윤태경 옮김 : 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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