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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술 노래'입니다.
술 노래
술은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들어온다.
사람이 죽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오직 이것뿐
나는 지금도 술잔에 입술을 대고
너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아일랜드 출신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시인에게는 더 유명한 작품이 있지만 나는 단연 이 시를 선택한다. 처음 제목으로만 읽으면 술에 대한 시라는 느낌이 들지만 읽다 보면 술은 사랑으로 바뀐다. 참 오묘한 느낌.
어찌 이런 좋은 문장을 외우지 않을 수 있으랴. 외우다 보면 사랑의 마음이 전해지면서 코끝이 찡해진다. 그렇다. 술은 입으로 들어오지만 사랑은 눈으로 들어온다. 이것을 잊지 말자. 우리로 하여금 사랑은 영혼의 일이라 가르친다.
- 나태주 시인의 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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