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7일~18일, 1박 2일 양평 까사누아에서 엄마 팔순을 기념했다. 조금은 여유 있는 형들의 도움으로 좋은 곳에서 할 수 있었다. 10년 전에 엄마 칠순을 했던 곳이다. 우연히도 같은 곳에서 팔순을 하게 되었다.
나는 엄마를 모시고 토요일 2시30분경에 먼저 도착했다. 전엔 없던 큰 개가 갑자기 맞아 주어서 아들은 깜짝 놀랐다. 개가 아들보다 크니 아들은 엄청 당황해 나한테 달려왔다.
짐을 풀고 잠깐 둘러보니 예전에 왔던 기억들이 조금씩 살아났다. 지하에 노래방이 있어 열심히 노래를 불렀던 기억도 났다. 3시 20분, 4시 30분 정도에 형들 가족이 도착했다.
5시 반쯤에 숙소에서 준비해준 고기를 구워 먹고 조카들은 거기에 라면도 먹었다. 요즘 애들은 참 라면 좋아한다. 아들도 덩달아 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아들도 라면을 좋아하기 시작해서 요즘 자제를 시키고 있다.
저녁에는 세째형이 사회를 맡아 팔순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크 커팅, 감사패증정, 못 온 손주들 편지들도 읽고, 아들 3명도 각자 써온 편지를 읽고, 내가 만든 팔순 기념 영상도 보고 했다.
영상에는 우리가족들이 그동안 함께 해온 시절들이 담겨 있어 가족들이 예전의 즐거웠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았다. 중간에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큰 형이 있어 슬프기도 했다.
초3아들이 노래방에 간 적이 없어서 그런지 모두 노래 부르고 떠난 뒤 1시간 동안 노래방을 지키며 노래를 불렀다. 엄마가 같이 있었는데 점점 신이 나서 불렀다고 했다. 옆에 있던 북도 치고. 원래 그런 아들이 아닌데.ㅎㅎ
삼 형제가 각자의 역할을 자 해주어서 엄마 팔순을 잘 기념하게 되어 좋았다. 그리고 팔순을 맞이하신 엄마가 다리가 불편하시지만 건강하시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엄마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까사누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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