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 여름방학 기간에 처제 가족들과 잠깐 양양에
다녀왔습니다.
2박을 했었는데 하루는 서핑 체험을 했습니다.
초3아들은 아랫동서가 같이 물놀이를 해주고요.
아내, 처제, 중1조카, 저 이렇게 네 명만 강습을
받았습니다.
강습비는 1인당 5만 원이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한 시간 동안 이론과 물 밖에서
기본동작,한 시간은 물속에서
강사님의 도움을 받아 연습,
그리고 오후6시까지 자유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곳은 설악 해변에 있는
<서프호랑>이었습니다.
강사님들도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오전 10시에 도착을 해 슈트로 갈아입고 2층에 올라가서
간단히 이론수업을 듣고 해변가로 서핑보드를
아내와 같이 양쪽으로 들고 나갔습니다.
서핑보드는 생각보다 무겁진 않았습니다.
해변에서도 잠깐 자세 연습을 한다음
물로 들어갔습니다.
한 명씩 보드를 가지고 들어가서 강사님이 파도가 오면
밀어주고 저희가 중심 잡고 일어서 타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중심을 못 잡고 바닷속에 처 박혔습니다. ㅎㅎ
그러다가 한두번 성공할 때도 있었죠.
파도를 타면 생각보다 빠르게 보드가
해변가 쪽으로 갔습니다.
성공했을 때 짜릿함은 있었지만,
방향조절이 잘 안돼 다른 분들과
부딪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점심을 다 같이 햄버거로 때우고
오후에도 서핑을 했습니다.
아내는 힘들다고 아들이랑 물놀이하러 갔습니다.
오후에는 오는 파도에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었고
점점 체력이 떨어져 지쳐갔습니다.
4시부터는 서핑보드를 해변 위쪽에 놓고
아들이 물놀이하는 쪽으로 가서 놀았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니 온몸이 쑤시고,
파도를 기다릴 때 보드에 턱을 대고 있었더니
턱 쪽이 까이고 엄지발가락 쪽도 많이 까여 있었습니다.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한 일주일 걸린 듯합니다.
오랜만에 익사이팅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서핑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처제가
중1조카 체험시킨다고
같이 하자고 해 마지못해 했었는데
서핑하길 정말 잘 한듯 합니다.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며칠 더 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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