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같이

오늘부터 조금씩 제로 웨이스트 : 조금씩 바꿔봅시다.

by 책과같이 2022. 6. 24.
반응형

'제로 웨이스트'란 무엇일까요?

' 쓰레기(Waste)를 0(Zero)으로 줄이자 ' 라는 취지의 환경운동으로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해요.
- 본문 중에서 -

아프리카 열대우림에 사는 둥근귀코끼리는 둥근 귀와 긴 코가 특징이며, 하루에 30cm 이하의 줄기를 지닌 나무와 초목을 주로 먹고, 하루에 무려 450kg이나 먹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나무와 초목의 빽빽한 밀도를 완화해 식물들이 더 많은 빛과 물을 확보할 수 있고요.

2019년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둥근 귀 코끼리가 멸종된다면, 아프리카 열대 우림의 지상 생물량은 7% 감소하고 이산화탄소 양은 증가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갑자기 웬 둥근귀코끼리 이야기냐고요? ㅎㅎ 둥근귀코끼리를 주인공으로 환경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둥근귀코끼리를 줄여서 둥코라고 부르네요.

<오늘부터 조금씩 제로 웨이스트>의 저자 장서영님입니다.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초보환경러라고 소개하며 빈티지 제품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캐릭터 둥코


본문 중에 몇 가지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아마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1. 헷갈리는 음식물 쓰레기 분류

  • 부드럽고 얇은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 바나나, 고구마, 감자, 수박, 귤 껍질)
  • 일반 쓰레기 (파뿌리, 양파껍질, 옥수수 껍질, 콩껍질, 파인애플 껍질)
  • 쌈장, 고추장, 된장 등 장류는 염분이 많아 가축의 사료나 비료로 사용할 수 없어서 일반 쓰레기로 분류.

2. 재활용이 안 되는 비닐 

  • 작은 자투리 비닐
  • PVC 위생 랩(배달시 사용되는 랩)
  • 검정 비닐봉지
  •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비닐
  • 스티커가 붙은 비닐

※ 검정 비닐-- 유색, 검정 비닐은 별도의 색소 분리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 문제로 대부분 소각, 매립되고 있음.

3. 아보카도의 치명적인 단점

  •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 ( 아보카도 생산지 대부분이 남미 지역으로 이동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
  • 많은 양의 물 필요 ( 아보카도 열매 하나를 키우는데 320리터의 물이 필요, 이는 성인 160명이 하루에 마실수 있는 물의 양)
  • 화학비료 사용 ( 예민한 아보카도는 재배지의 토질과 온도에 큰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농약과 살충제, 화학비료가 상용되고 있음)

※ 환경을 위해 아보카도 소비를 조금씩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4. 맥주에도 비건 맥주가 따로 있다?

논비건 맥주는 술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젤라틴 등의 동물성 재료가 사용되고, 물고기의 부레풀을 사용해 효모 침전물을 걸러냄

  • 비건 맥주 리스트 ( 기네스,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칭다오, 브루독, 코젤, 스텔라, 호가든, 블랑, 타이거, 산미구엘, 싱하, 카스, ARK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등등)

책에는 쓰레기 분리수거, 일상생활에서의 꿀팁, 재활용품에 대한 것, 우리가 몰랐던 환경에 대한것, 환경을 위한 아이디어, 그리고 친환경 브랜드 등을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와 함께 쉽게 잘 정리가 되있어서 보기가 참 편하고 쏙쏙 잘 들어옵니다. 

음식물 분리수거나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할 때 조금 헷갈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가끔씩 귀찮을 때는 그냥 쓰레기통에 막 버릴 때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죠.^^;;

양파껍질과 쌈장, 된장 그리고 검은 비닐봉지가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어 앞으로는 잘 분리해서 버려야겠습니다. 

얼마 전에 설거지 세제를 식물성 고체 바로 바꾸었습니다. 앞으로 환경을 위해 조금씩 바꾸어보려고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천을 조금씩 한다면, 그래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빠르게 오염되는 것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입니다. 한 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많은 분들이 합심한다면 그 영향은 정말 크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 나 한 사람이 무슨 힘이 되겠어? 가 아닌 나 한 사람이라도 실천하자! ' 그런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지구 환경을 위해 뭘 해야 할지 조금 망설이거나 머뭇거렸던 분들은 시작하시기에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환경운동이 일상이 되는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추천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의식하고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 본문 중에서 -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1960959

 

오늘부터 조금씩 제로 웨이스트 - YES24

지구를 지키고 싶지만 용기를 내긴 어려운우리 모두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 입문서『오늘부터 조금씩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공부하려고 하는 사

www.yes24.com


※ 매일 책을 읽으며 같이 성장하는 [책과같이]가 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책과같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쓰기의 최전선  (8) 2021.02.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