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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집에 공사가 있어 이제야 필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패닉'의 '달팽이'입니다. 1절만 필사했습니다.
달팽이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 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 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https://youtu.be/gsLeCGz5j7s?list=RDgsLeCGz5j7s&t=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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